국가지도집 3권 2021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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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실시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 등 총 10명의 후보가 출마하였다. 이 중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48.67%,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26.14%를 득표하여,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명박 후보는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하였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총 유효 투표의 41.1%,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를 득표하였다. 문재인 후보의 전국 득표율과 유사한 투표 결과를 보인 곳은 경기도 과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부산광역시 북구, 사상구, 서울특별시 중구, 강동구, 인천광역시 연수구 등이다. 특히 전국 투표 결과와 유사한 시·군·구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전통적으로 수도권의 투표 경향은 보수와 진보 정당 및 후보에 대한 지지율의 차이가 크지 않고, 지역적 투표 경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곳으로 어느 한 당이 우세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최근 청장년층과 중장년층의 투표 행태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청장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해 청장년층과 중장년층이 고루 분포하는 수도권 인구 구성 특성으로 이러한 보수와 진보의 경합 현상을 설명할 수도 있다. 또한 전국 평균과 유사한 투표 결과를 나타낸 일부 시·군·구의 경우도 동·읍·면 단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후보자 간 득표율의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