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2021

지역 혁신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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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한 4개 지역(전북,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경남)에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는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2018년 12월 산업부는 전북, 전남, 광주,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의 제조업 중심지에 위치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14개 대상 지역을 선정하여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산업 및 연구 시설, 배후 도시와 지리적으로 밀집한 혁신 거점을 형성하기 위하여 정부는 2018년부터 14개 시도에 국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리적 인접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경 20km 내 총면적 15㎢ 규모로 지정된 국가 혁신 클러스터는 지정 과제 및 지역 기업이 제시한 R&D 사업과 투자 유치, 글로벌 협력 등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 R&D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특히 수도권 기업을 혁신 클러스터로 유치하고 혁신도 시와 연계된 지역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 한편 국가 혁신 클러스터가 지정된 14개 시도에는 ‘지역 균형 뉴딜’ 정책에 의거하여 2021-2025년 5년간 48개 지역 주력 산업을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은 2019년부터 사회적 경제의 협업 네트워킹, 혁신을 위한 인적, 물적 거점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협의회, 연대회의 등 여러 지원 조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하여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보조 사업으로 설계비, 건축비, 장비구축비, 시설부대 등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추진된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 단지는 근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 단지 내 지원 기관 입주를 허용한 유연한 산업 단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R&D 등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도로, 주차장을 정비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고용부는 기숙사, 통근버스를 지원하는 등, 산업 단지 수요에 맞춰 범부처의 정책 지원이 들어간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란 한국 산업 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산업 단지의 정보화와 함께 환경과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 산업 단지이다. 정보화된 물류,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고 에너지 고효율 등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한 시설들이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