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2021

무역과 국제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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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국제 무역의 급성장은 경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2011년 1조 USD를 돌파하여 2018년 1조 1,401억 USD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2019년 이후 COVID-19로 글로벌 무역이 악화되어 우리나라 국제 무역액은 2020년 현재 9,801억 USD(수출:5,124.9억 USD, 수입: 4,676.3억 USD)로 감소하였다. 특히, 무역 의존도는 1960년대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을 취해 온 이래 꾸준히 증가해 1990년대 중후반까지 40%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상승을 거듭해 2011년 86.1%를 차지했다. 그 이후 국내 내수 시장의 활성화로 무역 의존도가 2020년 현재 59.8%로 크게 하락하였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무역 의존도의 하락은 COVID-19로 인한 수출 부진에 의한 것이라 긍정적인 현상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미국, 일본,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도 중국이었으며,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2007년에 처음으로 한국의 1위 무역 대상국이 된 이후 2020년 현재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무역액을 살펴보면, 2014년 현재 수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2.5%)이며, 충남(15.5%), 울산(10.9%), 서울(10.4%), 인천(7.4%)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은 서울(31.6%), 경기(27.7%), 인천(8.3%), 울산(6.0%), 충남(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수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아산(186.636 USD)이며, 울산 북구(88,724 USD), 인천 중구(86,031 USD), 인천 남동구(80,845 USD), 경기 이천(74,732 USD), 울산 울주(74,216 USD)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수입액은 서울 중구가 140,990 USD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 종로구(138,475 USD), 울산 울주(100,212 USD), 인천 남동구(80,386 USD), 충남 서산(77,266 USD)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