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2021

주택과 주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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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5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꾸준히 건설 주택의 종류별 건축 연도별 주택 수(시 · 군 · 구)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약 700만 호에 달하는 6,966,652호의 주택이 준공되었다. 매년 건설되는 주택의 총수는 2013년 53만 호에서 2017년 82만 호까지 연도별로 차이가 있다. 시 · 도별로 연도별 최대/최소 공급량의 편차는 더욱 크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2012년 5,613호에서 2016년 31,187호로 5.6배의 차이가 나타나며, 강원도의 경우 2011년 6,242호를 공급했던 반면, 2018년에는 24,548호를 공급해 4배 가까이 차이가 나타난다. 반면 서울은 연간 주택 건설량의 편차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1.3배로 10년간 연평균 72,974호의 주택을 공급하였다.

주택 공급에서 시 · 도별 비중을 보면, 2010년대 전체 주택 공급의 20.4%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 서울(10.5%), 인천(2.6%), 경기의 수도권 주택 공급 총합은 2,337,428호(33.6%)로서 우리나라 전체 주택 공급의 1/3를 차지하였다. 한편 동 기간에 영남권 78만 호, 충청권 60만 호, 호남권 42만 호가 공급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빈집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1995년 전국의 빈집은 약 36만 호였지만 2020년 현재 151만 호로 증가하였고, 전체 주택 중 8.2%를 차지한다. 세종시를 제외한 특별시와 광역시에는 3 - 9%의 빈집이 있으며, 그 중 서울이 3.2%로 가장 낮고 부산이 8.9%로 가장 높다. 시 · 군 · 구 중 가장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 은 강원도 평창군(25.2%)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0.6%)이다.

반면 전체 가구 중 무주택 가구의 비중은 44%로 최근 10년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전체 가구 중 무주택자 비율이 51.6%로서 가장 높고, 경상남도가 37.0%로서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