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2021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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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129,191MW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0년 79,984MW의 발전설비 규모가 10년 동안 1.6배가 확대된 것이다. 이러한 규모 증대는 LNG와 유연탄 연료원을 활용하는 발전설비 증가가 주도하였다. LNG 연료원 발전은 2012년 21,885MW에서 2020년 41,170MW로 증가하였고, 유연탄 발전 또한 24,003MW에서36,453MW로 확대되었다. 반대로 무연탄은 1,125MW에서 400MW로, 유류는 5,293MW에서 2,247MW로 감소하였다. 그 결과 2020년 발전의 원료 구성은 LNG(32%)가 가장 많고 그 뒤가 유연탄(28%)이다. LNG와 유연탄과 원자력(18%) 등 세 개의 발전원이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 비중은 작지만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발전설비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은 2012년 690MW로 전체 발전설비의0.8%에 불과했으나 2020년 14,575MW로 21배 성장하여 전체 발전설비 중 11.3%를 차지한다. 풍력 또한 4배 성장해서 1,636MW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와 연료 전지도 각각 14배, 11배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의 증가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기도 하며, 정부는 20년의 계획 기간을 갖는 5년 주기의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30 - 35%까지 확장하고, 재생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며, 수소 산업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의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목표를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하였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을 위해 5년 주기의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수소 산업 생태계 육성을 강조하는 제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