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재난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국가 간 교류를 하고, 국제 사회의 자연 재해, 대형 사고, 분쟁 및 복합적 재난을 겪은 피해국이나 국제 기구의 지원 요청에 따른 해외 구호를 통해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 구조대(KOSAR) 및 대한민국 해외 긴급 구호대(KDRT)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9조 「국제 구조대의 편성과 운영」에 규정된 구조대를 의미하며, 국외에서 대형 재난 등이 발생한 경우, 재외 국민의 보호 또는 재난 발생국의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을 펴는 국가직 또는 지방직소방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 도시 탐색 구조대를 말한다. 현재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국제 구조대의 편성 및 운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 구조대는 1997년 8월 6일 괌에서의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외국인 포함 사망 225명)를 계기로 해외에서의 항공기, 선박 사고 등 대형 재난 발생시 자국민보호 차원에서 설치하였으며, 1997년 8월 22일 3개팀 31명으로 발대(비상설 조직)하였다. 국제 구조대가 해외 긴급 구호대의 일원으로서 출동할 경우,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시 외교부장관은 「해외 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제7조에 의한 민․관 합동 해외긴급 구호 협의회를 소집하여 해외 긴급 구호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