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육상과 해양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5종(육상 포유류 7목 84종, 해양 포유류 2목 41종)중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은 20종(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11종, Ⅱ급 9종)이다. 이중 반달가슴곰, 붉은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Ⅰ급)과 담비, 무산쇠 족제비, 삵, 작은관코박쥐, 토끼박쥐, 하늘다람쥐(Ⅱ급)는 남한 지역의 고산 지대에서 저지대,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지리산 권역에 주로 서식하며, 사향노루와 산양은 강원도 권역, 담비, 삵,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수달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붉은박쥐는 주로 충청도, 전라도, 경북 북부 지역, 토끼박쥐는 강원도와 북부 산간 지대, 작은관코박쥐는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경북 일원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 포유류는 41종이며, 이중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 대상 해양 생물은 혹등고래, 바다사자 등 15종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I, II급

  자연적 혹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으로 규정한 야생동물이다. I급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며, II급은 현재의 위협 요인들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가까운 미래에 멸종할 수도 있는 종을 의미한다. 2016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163종의 야생동물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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