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2권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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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위험지도는 산사태 발생 메커니즘(내적 및 외적 요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전국의 산지를 대상으로 산사태의 발생 위험 정도를 1 - 5등급으로 구분한 지도이다. 위의 지도는 전국 산사태 위험지도와 서울 우면산 지역을 확대한 지도이다. 사진은 2011년 서울 우면산 지역에서 총 6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산사태이며, 그 옆은 보수 공사가 완료된 시점의 우면산 지역이다.
  대부분의 산사태는 호우에 의하여 발생하며, 그밖에 지진, 천둥 등에 의한 진동 및 화산 폭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지진이나 화산 폭발에 의한 산사태는 발생 빈도는 낮지만 그 피해 규모가 크다. 산사태는 30˚ 이상의 경사를 이루는 비탈면에서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지형·지질학적으로 지하수가 모여 있는 곳에서 일어나기 쉽다. 또한 지층의 경사가 비탈면에 거의 평행한 곳과 비탈면이 요형(凹形)에서 철형(凸形)으로 변하는 어깨 부분에서 일어나기 쉽다.
  산사태는 강우시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고속으로 운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발생 예측이 매우 어렵다. 또한 산사태는 홍수와 산불 등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인명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으며, 붕괴 발생 후 다량의 물과 토석이 섞여 흘러가면서 토석류(土石流)로 발전하여 계곡을 침식시킨다. 이로 인해 다량의 운반 물질이 퇴적되어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등 그 피해가 막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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