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2권
한반도의 황해, 남해, 동해는 각각 상이한 해저 지형이 나타난다. 먼저 황해는 전 지역이 대륙붕에 속하며, 평균 수심 45m, 최대 수심103m 정도로 수심이 낮다. 전역이 완만하여 대체로 평탄하다. 해양 지명은 ‘해상 지명’과 ‘해저 지명’으로 구분하며, 해양수산부장관 고시를 통하여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해상 지명은 해면 위의 지형에 관련된 지형의 명칭으로서 해양, 해협, 만, 포, 수로 등이 해당된다. 해저 지명은 초, 퇴, 해저 협곡, 해저 분지, 해저산, 해저 산맥, 해령 및 해구 등의 해저 지형의 이름을 말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국제수로기구(IHO)-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해저 지명 표준안’에서는 해저 지형을 52개로 분류하고 있으나, 해양 지명 표준화 편람에서는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되도록 42개로 분류해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