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2010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피라미드는 시기별, 성별 인구 구조를 보여준다. 광복 전후 혼란기와 한국 전쟁 시기에는 출생 인구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64 –1967년 출생자의 경우 광복 전후 혼란기의 자식 세대이기 때문에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1976 –1978년 출생자 역시 한국 전쟁 당시 출생자의 자식 세대이기 때문에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1980년대 초반 출생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이기 때문에 수가 증가하였다. 1985 –1990년 출생자는 1964 –1967년 출생자의 자식 세대일 뿐만 아니라 당시 펼쳐진 강력한 가족계획의 영향 때문에 수가 급감하였다. 그 후 강력한 가족계획 사업이 폐지되어 출생자가 소폭 증가하기도 하였으나 혼인 연령이 증가하고 출산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출생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를 통해 성별 인구 구조를 살펴보면 35세 이하의 연령에서는 남자의 비율이 높고, 60세 이상에서는 여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한편, 추계 인구를 기준으로 2010년 현재 약 4,940만 명인 우리나라의 인구는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 약 5,220만 명까지 증가하였다가 그 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이후 국가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하락하여 인구 정체, 미래의 인구 감소가 국가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page_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