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인구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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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추계는 국가 중장기 경제 사회 발전 계획수립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 보장, 노동, 교육, 산업, 환경, 주택 분야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2011년 통계청에서는 2010년 인구 총조사 결과와 2005년 이후 인구 동태 및 국제 이동 실적을 바탕으로 코호트요인법(cohort componentsmethod)을 사용하여 2060년까지의 성별·연령별 인구 구조를 추계하였다. 인구 추계는 중위, 고위, 저위 3개의 시나리오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인구 변동 요인(출생, 사망, 이동)의 장래 수준을 중위, 고위, 저위로 가정한 후 인구가 중간 수준인 시나리
오의 조합을 중위, 인구가 가장 많은 시나리오의 조합을 고위, 인구가 가장 적은 시나리오의 조합을 저위로 나누었다. 2010년 현재 4,941만 명 수준인 우리나라의 인구는 중위 가정에 의하면 2030년 5,216만 명까지 성장하고 그 후 감소하여 2060년 4,396만 명으로 1992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가정에 따르면 2041년 5,715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2060년 5,478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위 가정의 경우에는 2016년 5,002만 명을 정점으로 2060년에는 3,447만 명으로 1974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60년부터 2060년까지 100년간 우리나라의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960년에는 전형적인 개발 도상국형 구조로 유소년층이 많고 노년층이 적은 피라미드형이었다. 2010년에는 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낮고 중간 연령층이 많은 선진국형 구조인 종형이었다. 중위 가정을 전제로 할 경우 2060년 우리나라의 인구 피라미드는 60대 이상이 4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삼각형의 항아리형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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