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변화는 출생과 사망, 혼인과 이혼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이런 인구의 자연적 변동 상황을 인구 동태라고 한다.
가임 여성 1인당 출생자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1973년까지는 4명 이상이었으나 점차 감소하여 1983년에는 2.1명으로 떨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 되어 2014년 현재 합계 출산율은 1.2명이다. 이런 낮은 출산율은 인구 천 명당 출생자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에도 반영되는데,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조출생률은 8.6명이다. 한편 인구 천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2010년 현재 5.4명이고, 조출생률과 조사망률의 차이를 나타내는 인구의 자연 증가율은 2010년 현재 인구 천 명당 3.2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대도시가 낮게 나타나며, 자연 증가율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부산-울산권, 대도시권에서 높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