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식량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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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식량은 생산과 수입을 통해 공급된다. 2013년 식품 수급표를 기준으로 보면 연간 총식량 공급량 5천만 톤 중 생산을 통해 공급되는 양은 27백만 톤(54.5%), 수입되는 양은 23백만 톤(45.5%)이다. 공급된 식량 중 수출되거나 처리 과정에서 손실된 양을 제외한 나머지가 국내 수요에 따라 사료용, 종자용, 가공용, 식용 공급량으로 배분된다. 전체 공급량 중 65.1%인 32백만 톤이 식용 공급량으로 공급되며, 18.8%가 사료용, 5.0%가 가공용으로 이용된다.
  식량은 식량농업기구(FAO) 방식에 의거하여 곡류, 서류, 설탕류 등 총 15개로 분류된다. 식량 분류별 국내 공급량을 살펴보면, 곡류가 연간 19.9백만톤, 채소류 10.7백만 톤, 주류 연간 5.4백만 톤 등의 순으로 많다. 반면, 식품 자급률(국내 생산/국내 소비×100)의 경우, 설탕류(125.0%), 해조류(124.0%), 계란(99.7%)의 자급률이 높고, 공급량이 많은 곡류의 자급률은 23.0%로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