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3권
산업 단지는 2010년 기준 전국 제조업 생산의 62%, 수출의 79%, 고용의 42%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산업 단지란 산업 시설의 입지를 위해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개발되고 관리되는 토지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기반 시설의 공급과 국토 관리, 기업의 집적 효과 도모를 위해 1960년대부터 산업단지를 육성해 왔다. 과거에는 산업 단지 대신 공업단지, 공단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하게 쓰였으나, 지식 경제 기반으로의 전환을 반영하기 위해 1990년대 이후 산업 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산업 단지는 지방의 고용 창출과 국내 산업 발전을 주도하여 왔던 만큼, 조성 및 관리 단계에서 물류를 위해 고속 국도, 항만 등의 시설과 가까운 곳에 입지해 왔으며, 기타 SOC 시설 등 정부의 산업단지 지원이 있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관리 기본 계획’을 통해 산업 단지 내부의 교통망 및 인접 연계 교통망 일부를 관리하고, 노후화된 산업 단지를 고도화하는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