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주력 산업은 국가 경제 발전에 토대가 되는 산업으로서 부가가치 면에서 생산, 수출, 고용 비중이 크고, 산업의 전후방 연계 효과가 상대적으로 커서 해당 산업 자체의 성장과 수출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이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이 여타 관련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전자 산업은 1980년대 가전 및 산업용 제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주력 부문에는 가전 산업, 반도체 산업, 컴퓨터 및 통신 기기 산업, 전자 부품 산업이 포함된다. 전자 산업의 입지계수를 살펴보면, 경기도, 충남, 경북을 중심으로 집중도가 뚜렷이 나타난다. 특히, 경기도는 기업 규모뿐만 아니라 생산비와 부가가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 전자 산업의 특화도는 세분류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가전 산업은 수원, 김천, 구미, 칠곡, 부천 등의 순으로 집중도가 두드러지고, 반도체 산업은 이천, 용인, 화성, 아산, 청주 등의 순으로 경기도에 집중도가 높게 나타난다. 전자 부품 산업은 파주, 아산, 구미, 진천, 청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컴퓨터 및 통신 기기 산업은 구미, 평택, 칠곡, 수원, 군포 등의 순으로 나타나 경기도와 경북에 집중도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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