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환경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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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미세 먼지, 오존은 과다할 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데, 영향권 내에서 특정 개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가 대규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인지되고 있다. 황사, 미세 먼지, 오존은 다른 환경 오염과 달리,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국경을 넘어오는 오염 전파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염 발생원의 근본적인 제거와 지속적인 관리에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황사와 미세 먼지를 과다 섭취하거나 오존에 과다 노출 시 인체는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PM 2.5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 먼지를 뜻한다. 서울은 2013년 현재 초미세 먼지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 비해 아직도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 이의 감소를 위한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아황산가스(SO2)는 화석 연료에 의한 금속 제련, 석유 화학 제품 생산 과정 등에서 발생하며, 과다 노출 시 인체의 점막을 자극하고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아황산가스(SO2)는 미세 먼지(PM 10)의 주요 원인 물질이기도 하다. 이산화질소(NO2)는 자동차, 발전 등 고온의 연소나 화학 물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며,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계통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연안 수질은 연근해 어업의 건강성 및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 연안 수질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수온, 염분, 수소 이온 농도, 용존 산소량, 화학적 산소 요구량, 총질소, 총인, 부유 물질, 투명도 등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지표의 하나인 화학적 산소 요구량은 유기물 등의 오염 물질을 산화 분해시켜 정화하는데 필요한 산소량(mg L)이다. 오염도가 높을수록 유기물이 많아 산화 분해를 위한 산소 요구량 역시 높아진다. 동해안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며, 서해안은 시화호 수질 개선 등으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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