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삶의 질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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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가 발표하는 삶의 질 지표 (OECD Better Life Index)는 34개 회원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의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우리나라는 최근의 평가에서 교육 영역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일·여 가 균형, 삶의 만족도 등에서는 낮은 점수를 얻었다. 이러한 전반적인 평가의 결과는 주로 많은 노동량으로 인해 개인 여가의 기회가 줄고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반영한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 소득 격차의 문제가 있는데, 상위 10%는 하위 10%의 10.5배의 소득을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소득 불균형 지수가 9위로, 최상위 소득층을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같은 사실은 GDP 등의 거시적 경제 지표 외에도 다양한 지표를 통해 국민들의 실제 삶의 질을 측정하고 개선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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