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도성도·관방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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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면서 백악산(白岳山)· 인왕산(仁王山)·목멱산(木覓山, 남산)·타락산(駝駱山, 낙산)의 내사산(內四山)을 중심으로 한양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산수화처럼 그린 서울 지도이다. 도성안 시가지의 인문(人文) 현상은 평면적으로 처리하여 풍부한 지명을 기록하고 주위의 산세와 대비되도록 하였다. 여백에는 행정 구역, 도성의 크기와 도로를 기록하였는데,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을 기점으로 삼았다. 이 당시에는 창덕궁이 실질적인 정궁(正宮)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남쪽을 바라보며 정사(政事)를 보는 왕의 시각에 맞추어 그려, 지도의 상단이 남쪽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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