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생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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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 관련 생활 환경 수준은 녹지, 공원 등 생활 편의 시설과 상하수도 보급 등 삶의 편리성 제고에 관한 요 소와 소음이나 방사능 위험 등 위험 및 위기관리에 대한 요소로 살펴볼 수 있다. 인구 대비 도시공원 면적은 행정 중심 복합 도시인 세종시가 다른 광역 시·도보다 압도적으로 넓다. 광역 시·도별 녹지 비율은 산지가 많은 강원, 경기, 충북, 경남 등이 높은데, 산지의 국지적 분포에 따라 실제로 시·군·구별 녹지 비율은 매우 다르다. OECD 회원국 중에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지만 상하수도 보급률은 높은 편이다. 환경 소음은 대도시일수록, 근처에 공항 등의 대형 소음 유발 시설이 있을수록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 방사능 물질이다. 주로 공공장소와 공공시설에서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법제적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건축 자재의 방사능 포함 등을 이유로 개인 주택과 공동 주택 등의 방사능 과다 여부를 검사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라돈에 의한 방사선은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약 43%이다. 1초 동안 하나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는 양을 나타내는 라돈 농도는 방사성 물질의 국제 표준 단위인 베크렐(Bq)로 표현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라돈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다중 이용 시설의 라돈 권고 기준을 148Bq m³ 이하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준을 개인 주택에도 적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해마다 전국 실내 라돈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국가 라돈 저감 정책을 마련하는데 쓰인다. 현재 수집한 라돈 정보에 의해 전국 실내 라돈 지도가 작성되어 인터넷에 공개되며, 라돈 저 감 시범 사업 및 라돈 관리·저감 설명서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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