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2권 2020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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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 - 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다.

 

 황사는 건강, 농업 및 축산, 산업, 교통, 해양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피해를 입힌다. 황사 발원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우리나라나 일본의 피해는 주로 황토 먼지에 의해 초래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황사의 횟수와 강도는 1990년대 이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의 황사 발생 일수를 보면 1971 - 1980년 28일, 1981 - 1990년 39일, 1991년 - 2000년 77일, 2001 - 2010년에는 122일이었다. 1970년대에 비해서 2000년대에는 무려 4배 이상 급증하였다.

 

 황사 특보는 황사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되는데, 황사 주의보는 2017년부터 미세 먼지 경보로 대체되었다. 미세 먼지 경보는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의 대기 자동 측정소 미세 먼지(PM10)의 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 먼지 (PM10)의 농도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