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상과 해양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5종(육상 포유류 7목 83종, 해양 포유류 2목 42종) 중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종(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12종, Ⅱ급 8종)이다. 이 중 반달가슴곰, 붉은박쥐, 작은관코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이상 Ⅰ급)과 담비, 무산쇠족제비, 삵, 토끼박쥐, 하늘다람쥐(이상 Ⅱ급)는 남한 지역의 고산 지대에서 저지대,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지리산 권역에 주로 서식하며, 사향노루와 산양은 강원도 권역과 월악산 등, 담비, 삵,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수달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붉은박쥐는 주로 충청도, 전라도, 경북 북부 지역, 토끼박쥐는 강원도와 북부 산간 지대, 작은관코박쥐는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경북 일원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 포유류는 42종이며, 이 중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은 혹등고래, 바다사자 등 16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