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2권 2020
가뭄은 오랜 기간에 걸쳐 비가 적게 내리고 햇볕이 계속 내리쬐어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가뭄의 강도를 무강수 계속 일수의 길고 짧음으로 판단했으나, 최근에는 물 부족량 정도의 지속 기간 및 가뭄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면적 등에 따라 판단한다.
가뭄 피해란 오랜 기간에 걸친 물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산업 및 생활상의 피해를 말한다. 물 부족은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의 부족과 연결되어 생산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지하수 및 토양의 수분 고갈을 가져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뭄은 여름철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해져 장마 전선이 충분히 비를 내리지 못하고 북상할 때 주로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