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2권 2020
생물 다양성은 지구상의 생물종(species) 다양성,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계(ecosystem) 다양성, 생물이 지닌 유전자(gene) 다양성(생물 다양성 협약 제2조)을 의미한다. 생물 다양성 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전 지구적 차원의 생물종 보존을 위하여 1992년 5월 22일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채택되었고, 1993년 12월 29일 생물 다양성을 다루는 국제 협약으로 발효되었다. 육상 생태계 및 수생 생태계와 이들의 복합 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 종내(種內) 〮종간(種間)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한다(생물 다양성법 제2조).
생물 다양성은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구와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뿐 만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보전 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생물 다양성 협약 (CBD) 당사국으로서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하여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 및 이행 계획 수립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그 구성 요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부처 법정 전략으로 5년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수립한다.
위 그림에서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2019)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2018년을 기준으로 50,82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동물계 29,678종, 식물계 7,833종, 유색 조식물계 2,951종, 균계 5,226종, 원생동물계 2,337종, 세균계 2,785종, 고세균계 17종으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