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2019
다문화 사회로 전환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학교 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현재 외국인 주민 자녀(국제결혼 가정 자녀)는 22만 2천 명에 달한다. 이중 귀화자 및 외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우리나라로 온 사람은 1만 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다수는 우리나라 안에서 출생하였다. 이들 외국인 주민 자녀의 성비는 여성 100명 당 남성 104.5명 수준이다. 거주 지역은 경기도 25.4%, 서울시 14.0%, 경상남도 7.5%, 경상북도 6.2% 인천광역시 6.1% 등으로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연령별로는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51.7%로 절반을 넘는다. 하지만 초등학교 연령대(7~12세)가 36.8%, 중학교 연령대(13~15세)가 7.1% 그리고 고등학교 연령대(16~18세)가 4.4%로 적지 않으며 해가 갈수록 취학 연령대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속한 집단의 문화와는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의식을 함양하는 노력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