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2019
가족과 공동체는 정서적, 육체적, 재정적 보살핌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개인들은 가족과 공동체를 통하여 보살핌, 지원, 안전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정체성과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적 가치 및 규범은 가족과 공동체들을 통해 재생산된다. 건강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삶의 양 혹은 길이)와 함께 얼마나 잘 사는가(삶의 질)가 중요하다. 좋은 건강은 주관적 삶의 만족도를 높게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활동 역량을 갖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8년 가족 · 공동체 영역의 5개 지표 중 독거 노인 비율을 제외하고 가족 관계 만족도, 지역 사회 소속감, 사회 단체 참여율 및 사회적 고립도 지표는 모두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가족 관계 만족도 분포를 보면 세종, 전남, 강원 순으로 높게 나타나는 반면, 대구는 가장 낮게 나타난다.
건강 영역의 7개 지표 중 자살률을 제외하고 기대 수명, 건강 수명, 스트레스 인지율, 주관적 건강 상태, 비만율, 신체 활동 실천율 모두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주관적 건강 상태 분포를 보면 대전, 울산, 서울 순으로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반면, 인천은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