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1권  2019

인구 고령화의 공간적 불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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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인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데, 농촌 인구는 도시 인구보다 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 문제는 이미 사회 경제적 쇠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소 도시와 농촌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수도권 지방 지역 사회의 상황은 젊은 인구의 유출로 인한 고령화 심화로 인해 더욱 심각하다. 지방 소멸 위험 지수는 일반적으로 한 지역에서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며, 지수가 0.5 미만일 경우 소멸의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아래 지도를 살펴보면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젊은 층의 유출과 저출산 현상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적 성장과 양극화 확대로 인해 고령화의 속도가 지역별로 불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농촌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미래에 공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지는 등 사회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주요 대도시들도 이러한 위험에서 예외는 아닌데,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지속적인 팽창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다. 이렇게 주민 수가 감소하는 것은 신시가지와 인근 위성 도시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된 것이 큰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