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2022
우리나라는 다양한 자연공원을 지정하여 자연 생태계와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 공원은 1967년에 지리산이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2곳이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전체 22개 국립 공원 가운데 17개는 산악형 국립 공원, 4개는 해안형 국립 공원, 1개는 도시형 국립 공원(경주)이다.
1971년에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람사르 협약)’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각종 오염 물질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해 주는 생태적 완충 지대인 습지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7년에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등록된 이후 2022년 말 기준으로 24곳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정부는 지질 및 지형적 중요성이 있는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지질 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13곳이 국가 지질 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여러 지역이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제주도(2010년)와 청 송(2017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등 4곳이 유네스코의 세 계 지질 공원에 등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