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2022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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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대양은 크게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로 나뉘며, 대양 속에는 바다(부속해)와 만, 섬 등이 분포한다.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은 동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있으며 보통 적도를 기준으로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으로 나눈다. 남태평양에는 2만 개가 넘는 섬이 있다. 대서양은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과 면해 있다. 해저에는 대서양 중앙 해령이 있어 대서양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 해령은 아이슬란드를 관통한다. 인도양은 아프리카, 중동,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를 연결하고, 남극해는 남위 65°이상 남극 환류의 영향을 받는 곳이다. 북극해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대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구분하는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대서양)와 홍해(인도양)를 연결하고,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한다. 대표적인 부속해로는 영국 동부의 북해(대서양), 튀르키예 북부의 흑해(대서양),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내해인 지중해(대서양), 세계에서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펀디만(대서양), 아라비아반도의 홍해(인도양), 태평양 북쪽 알류샨 열도에 면한 베링해(태평양), 오호츠크해(태평양) 등이 있다.

 

  바다에는 복잡한 작용에 의해 해류라는 일정한 움직임이 있다. 해류는 보통 적도 지역에서 극 지역으로는 난류가, 극 지역에서 적도 지역으로는 한류가 흐르면서 지구의 에너지 평형에 이바지한다. 해류는 북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원 모양을 그리며 순환한다.

 

  황해는 세계에서 조차가 큰 지역으로, 넓은 갯벌을 가지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품고 있는 동해는 대양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층수와 순환 시스템 등 대양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대양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며 세계 기후 변화 연구에서 중요한 장소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