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2022
유산이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사물 또는 문화로,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는 이러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발굴하고 보호·보존하기 위해,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 1992년 ‘세계의 기억(세계 기록 유산)’ 사업, 2003년 ‘무형 문화유산 보호 협약’ 등을 채택하였다.
우리나라(북한 포함)에는 2022년 현재 17건의 세계 유산이 있다. 이 가운데 문화유산이 15건, 자연 유산이 2건이다.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는 종묘 및 종묘 제례악 등 24건, 세계 기록 유산으로는 조선왕조실록 등 17건이 등재되어 있다. 특히 씨름은 남과 북이 공동으로 등재한 최초의 유산이고, 아리랑과 김장 문화(김치담그기)는 남한과 북한이 같은 내용을 각자 보유하고 있는 유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