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여가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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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하는 활동은 현대적 삶의 양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0세 이상 한국인은 수면, 식사 등 필수 생활 시간, 노동, 학습, 이동 등 의무 생활 시간을 제외하고 일일 평균 약 4시간 50분 정도의 여가 시간을 누리고 있다. 평일 여가 시간에는 주로 TV 시청, 인터넷 등 미디어를 이용하는 정적인 여가 활동이 우세하고, 주말에는 여행과 운동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를 즐기는 공간은 근린공원,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있으며, 주말에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한국의 문화 공간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고, 예술 공연을 즐기고 참여하거나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문화원도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공간 및 행사들은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문화 공간중 주목할 만한 곳은 영화관과 도서관이다. 영화관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등장하면서 영화 상영을 위한 공간이 아닌 복합적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도서관은 학습 및 도서의 대출이라는 전통적인 역할과 함께 지역 사회 교육, 공연 및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