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표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복잡한 작용에 의해 해류라는 일정한 움직임을 만든다. 해류는 보통 적도 지역에서 극지역으로는 난류가, 극지역에서 적도 지역으로는 한류가 흐른다. 해류는 북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원 모양을 그리며 순환한다.
대양은 크게 북극해, 남극해,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으로 나뉘며, 대양 주변에 작은 바다와 만이 분포한다.
대서양 북서부 캐나다의 펀디만은 세계에서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곳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구분하는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고,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는 카리브해에 있다. 영국 동부의 북해, 터키 북부의 흑해,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내해인 지중해, 아라비아반도의 홍해, 태평양 북쪽 알류샨 열도에 면한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이 대표적인 바다이다.
황해는 세계에서 조차가 큰 지역으로, 넓은 갯벌을 가지고 있다. 동해는 대양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층수와 순환 시스템 등 대양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대양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며 세계 기후 변화 연구에서 중요한 장소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