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에 따라 농림어업의 비중이 떨어지는 것은 많은 국가가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 감소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농림어업의 쇠퇴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는 모든 지역에 걸쳐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농림어업 종사자들이 도시로 빠져나갔고, 신규 농림어업 취업자는 매우 적었다. 하지만 대도시로부터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일부 시․군 ․구 지역은 농림어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여전히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