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인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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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는 국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국가의 정치․사회․경제․문화적 특성을 집약적으로 반영한다. 인구 총조사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외국인 포함)는 1949년 약 2,020만 명에서 2015년에는 5,10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점점 낮아져 2015년에는 0.48%를 나타내고 있으며, 합계 출산율은 1980년대 중반 2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현재는 1.2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우리나라 인구 변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도시 인구, 특히 수도권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한 것이다. 2015년 현재 인구가 20만 명 이상인 전국 51개 도시 중 34개 도시가 수도권(22개 시) 과 영남권(12개 시)에 밀집해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는 1949년 약 210명/㎢에서 2015년 약 509명/㎢ 로 급증하였다. 우리나라는 방글라데시와 몇몇 도시 국가를 제외하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밀도를 나타내고 있다. 1966년까지 전국 평균 인구 밀도를 넘는 지역은 수도권과 호남권이었으나 현재는 수도권만이 전국 평균 인구 밀도를 상회한다. 수도권의 인구 밀도는 1949년 약 350명/㎢에서 2015년에는 약 2,134명/㎢ 로 증가하였다.

 
  인구 접근도는 단위 지역에 인구가 균등하게 분포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인접 사람과의 평균 거리로 계산한다. 우리나라 전체의 인구 접근도는 45.4m이고 시·군·구에서 인구 접근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 인제군이며, 인구 접근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양천구이다.
 

인구 중심점은 인구의 크기를 무게로 여겼을 때 무게 중심이 되는 지점을 말한다. 1966년 이후 2010년까지 우리나라의 인구 중심점은 대체로 수도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