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는 1인 이상이 모여서 취사, 취침 등 생계를 같이 하는 생활 단위이다. 가구는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도 포함될 수 있다. 1980년과 2015년 사이에 인구 증가율이 36.4%인데 비해 가구 증가율이 139.8%인 것은 가족의 분화 현상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1세대 가구와 1인 가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결혼과 취업 및 인력 교류에 따른 다문화 가구의 증가, 여성 노인·이혼 및 미혼 여성 증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 등으로 인한 여성 가구주의 증가도 특징적인 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