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국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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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물자, 정보 등의 국경 간 이동이 점차 늘어나면서 여러 국가들이 힘과 지혜를 모을 필요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협력의 장이 국제기구이다. 가장 대표적인 국제기구는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 연합(UN)이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 만국 우편 연합(UPU), 세계 보건 기구(WHO) 등 유엔 산하 전문 독립 기구에 가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1년 제56차 유엔 총회 의장을 수임한 데 이어 2007년에는 반기문 장관이 제8대 UN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서울 4개, 인천 1개, 부산 1개 등 총 6개의 국제기구 본부 및 사무국을 두고, 이 외에 약 20여 개의 국제기구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설립 한 첫 번째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제 개발 협력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한 몇 안 되는 국가로 많은 개발 도상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및 6 ․5 전쟁 이후 장기간 국제 사회로부터 각종 원조를 받았다. 그 후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원조 수혜 규모가 점점 감소하다 1995년 국제 부흥 개발 은행(IBRD)의 차관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되고, 유엔 개발 계획 (UNDP)에서도 2000년 이후부터 우리나라를 순기여 국가로 분류하면서 우리나라도 공식적인 수원국의 지위에서 벗어났다.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원조 공여는 1980년대 후반 유엔 개발 계획, 유엔 공업 개발 기구, 유엔 식량 농업 기구 등을 통해 개발 도상국에 대한 재정 지원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1991년에는 외무부 산하에 한국 국제 협력단(KOICA)을 설립하였다. 우리나라의 원조는 공적 개발 원조(ODA)를 통한 양자간 원조와 유엔 산하 기구에 대한 기금 지원 및 활동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