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인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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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동은 전입과 전출로 구분된다. 전입은 행정 경계를 넘어 다른 지역에서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 온 경우이며, 전출은 행정 경계를 넘어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간 경우이다. 인구 순이동은 전입 통계에서 전출 통계를 뺀 값이며, 이동자 수는 전입자와 전출자를 합친 값, 이동률은 이동자 수의 비율이다. 


  전체적으로 국내 이동을 살펴보면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수도권으로 집중되다 1990년이후에는 균형 개발 정책, 공공 기관과 기업체의 이전을 통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990년대이후 서울에서 인천, 경기권으로의 순이동이 늘어나고 있다. 


  인구 이동의 방향, 즉 지역 간 유출과 유입의 분포는 거리 조락*, 도시화, 교외화·역도시화등의 특징을 시기별로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거리 조락 측면보다는 도시화의 특징이 두드러졌으나, 이후 1990년대부터는 거리 조락의 특징이 크게 나타나고, 2000년에는 교외화와 역도시화 현상이 국지적으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이동의 특징들은 우리나라 전체의 산업화, 수도권 집중 그리고 인구 정주 안정화 등 사회적 변화 추이를 시기별로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