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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반 시설과 지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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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기반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시설이다. 공공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 문화원, 문화의 집 등이 해당된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술 공연을 즐기고 참여하거나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문화원도 전국에 고루 분포해 있다. 또한 미술, 음악, 연극, 무용 등의 다양한 예술 행사가 열리는 미술관 및 공연장도 전국에 다수 분포해 있다.


  이러한 문화 행사들은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점차 지방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에서도 많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있다. 영화관은 가장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단순히 영화 상영을 위한 공간이 아닌 복합적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각 지역의 축제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800여 개에 이르는 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렇게 많은 지역 축제가 열리는 이유는 지방 자치가 실시된 이후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다양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축제는 대부분의 경우 문화와 예술, 자연 및 생태, 역사 등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지역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이고 있는 우수한 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