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도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안동시(1,522㎢)이고, 가장 좁은 곳은 구리시(33㎢)이다. 대체로 강원도와 경상북도 도시들의 면적이 넓고, 경기도 지역 도시들의 면적이 좁다. 이는 자연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도의 경우 수도권으로 모여드는 인구에 비해 넓은 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워 좁은 도시들이 다수 분포한다. 반면에 강원도는 산지 등이 많고 적은 인구로 도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넓은 도시 면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의 인구와 면적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은 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면적은 전국 71위이다. 반면 이들 도시에 비해 적은 인구를 갖고 있는 삼척, 춘천, 강릉 등 강원도의 도시들은 면적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