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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및 고령 인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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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구주는 해당 가구에 거주하면서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으로 주민 등록상에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이 높으며, 농촌 지역은 낮은 편이다. 이는 다양한 교육 기관이 있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도시 지역의 여성들이 고등 교육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등 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들의 결혼관이 바뀌어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경향도 나타난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이 수월해지면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대도시에서 여성들의 미혼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65세 이상)는 1990년 216만 명에서 2015년 657만 명으로 20년 만에 두 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였다. 노인들은 남편이나 부인과 사별한 경우가 많아 자녀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덜 외롭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노인 혼자서 살아가는 독거노인이나 혼자서 외로이 죽음을 맞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노인 인구의 전국적 비율은 13.2%이며, 경북과 전남 등의 농촌 지역이 3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 반면 울산, 대전, 경북 구미 등이 6% 이하로 도시 및 공업 지역이 낮은 비율을 보인다.


  노인 경제 활동 비율은 농촌 지역이 높으며,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이 낮다. 이는 농촌 지역의 젊은층들이 취업ㆍ문화 생활 등의 이유로 도시로 이동함으로써 남아 있는 노인 세대가 경제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가족 구성은 노인 혼자 거주하는 1인 가구와 노인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노인 가족의 경우 자녀들과 함께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경제적인 어려움을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