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을 재외 동포라고 한다. 재외 동포는 2014년 현재 718만 명으로, 중국, 미국, 일본, 구소련 지역 등에 많이 거주한다. 1992년 우리나라와 중국의 수교 이후 조선족이 중국 동포로 인정받으면서 재외 동포 숫자가 1990년대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내국인의 국외 이주는 초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가 점차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다양한 지역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우리 국민의 국외 이주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4년 약 18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도 돌입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불법 체류자는 2014년 약 21만 명으로 과거에 비해 증가하였다.

  관광 등의 목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 사람들은 2012년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 및 역사적인 유적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