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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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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유형

              ❚ 고지도

              • 산림 생태계 - 정규식생지수

              산림생태계란 어느 식생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이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공존하는 상태를 총칭한다. 산림생태계에서 식물은 독립영양생물로서 빛 에너지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화학 에너지를 직접 합성한다. 스스로 양분을 합성하지 못하는 생물들 중 1차 소비자는 식물을 섭취하여 영양분을 얻는다. 그리고 2차 소비자들은 1차 소비자를 섭취하여 그로부터 영양분을 얻는다. 생물들 중 일부는 죽은 생물들을 분해하여 산림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영양물질 순환에 이바지한다.

              이렇듯 먹이 그물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식물은 산림생태계 생물다양성의 근간이 된다. 그중에서도 나무는 특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산림에서 관목, 교목 등 다양한 크기의 나무들은 다양한 층위 구조를 형성하여 곤충과 새를 비롯한 여러 생물들의 생활 터전을 마련한다. 또한 나무의 뿌리 구조에 의해 토양의 침식이 방지되어 산사태의 위험성이 감소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나무, 죽어 있는 나무, 낙엽, 토양은 탄소의 주요한 저장고로서 대기 중 온실가스를 포집하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산림생태계에서 식물은 생물적 요소와 무생물적 요소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구성원이다. 한편 식물은 운동 능력이 없어 발아 이후 대체로 한 자리에 계속 머물러야 하므로 환경 변화에 타 생물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식물은 기후 변화와 인위적 개입으로 인해 쉽게 고사할 수 있으므로 관련하여 산림 식생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모색과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광학 영상에서 식생의 공간적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정규식생지수(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는 식생과 주변 사물을 구분하는 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식생의 상대적인 활력도를 측정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어 유용하다.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 면적의 6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림의 풍부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으로부터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따라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넓은 면적의 산림에 대하여 현지 조사를 수행할 경우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광학 영상으로부터 정규식생지수를 계산하면 자연재해로 인해 산림이 파괴된 면적, 산림 수목의 활력도 등을 적은 비용으로 원격에서 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산림 생태계 모니터링의 효율이 증진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산림청에서는 현장 조사와 더불어 원격 탐사 기법을 산림 모니터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나무지도(임상도)', '산림토양도', '산림물지도' 등을 작성하여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우리나라 산림에 대한 모니터링, 보전 계획 수립,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모색을 실천할 수 있다.

              • 산림 생태계 - 산지 습지 분포 지도

              습지는 일반적으로 수분이 서식 환경과 동·식물의 생존을 결정하는 지역이다. 습지는 미기후, 토양, 물 공급 중 하나라도 변동될 경우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므로 기후변화와 인위적 위협에 취약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 산지습지는 일반적인 습지에 비해 서식하는 생물종의 종류는 적지만 특정 식물이 살 수 있는 독특한 서식지를 구성하고 하천 최상류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지습지는 생물다양성의 피난처이자 핫스팟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지습지는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분포하므로 보전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산지습지는 크게 자연형 습지, 묵논형 습지, 인공형 습지 등으로 구분된다. 자연형 습지는 자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습지이고, 묵논형 습지는 산림 내 경작을 위해 조성된 후 방치된 습지이며, 인공 습지는 저수지 등 농업 활동을 위해 만든 습지를 뜻한다. 2021년 기준 전국적으로 총 455개소의 산지습지가 분포하며 그 면적은 약 276.2㎢이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관속식물은 113과 423속 819종 23아종 78변종 7품종으로 총 927 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한반도 관속식물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은 생물다양성에서 기인하고 산림 생물다양성은 식생의 다양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산지습지의 높은 식물종 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천 생태계 - 하천 수생태 건강성 지도 (서식 수변 등급)

              하천생태계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계인 한강, 금강, 낙동강과 같은 대형 하천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하천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이들 하천은 지형과 유속에 따라 계곡의 계류, 상류, 중류, 하류, 하구로 구분되며, 각 구간의 물리적·화학적 환경이 상이해 서식 생물의 종류와 분포가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상류나 계류 구간은 수온이 낮고 유속이 빠르며 산소가 풍부한 반면, 하류나 하구는 수온 상승과 영양염류 유입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높아진다. 하천생태계의 기본 구조는 먹이사슬을 통해 연결되는데, 생산자인 식물플랑크톤이 초식동물(동물플랑크톤, 수서곤충, 송사리 등)에 의해 소비되고, 이 초식동물이 1차 육식동물(붕어, 잉어 등)에 포식되며, 다시 2차 육식동물(메기, 가물치 등)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먹이연쇄가 관찰된다. 그러나 상류나 계류에서는 낮은 수온으로 식물플랑크톤 번식이 제한되므로, 낙엽과 유기물을 기반으로 한 먹이사슬이 주를 이룬다. 여기서 초식성 수서곤충인 날도래류가 낙엽을 분해 소비하며, 이를 육식성 곤충이나 소형 어류가 포식하는 형태로 에너지 흐름이 유지된다.

              현재 하천생태계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화학적 오염물질이 수질을 악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직강화 등이 진행되어 자연스러운 하천 지형이 사라지고 있다. 또한 여러 구조물의 건설로 어류의 이동 경로가 차단되어 산란장 접근이 어려워지고, 생태적 연결성이 약화되었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 감소, 먹이사슬 불균형, 그리고 전체 생태계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오염 차원을 넘어 생태계 서비스의 상실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관리의 필요성을 부각한다.

              • 하천 생태계 - 하천 수생태 건강성 지도 (수변 식생 등급, 어류 등급, 부착돌말류 등급,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등급)

              수생태 건강성 평가를 위해 우선 생태 지표 항목인 서식 및 수변 환경, 수변 식생, 어류, 부착돌말류, 저서성 무척추동물 등을 조사하여 서식 수변 환경 지수(Habitat and Riparian Index: HRI), 수변 식생 지수(Riparian Vegetation Index: RVI), 어류 평가 지수(Fish Assessment Index: FAI), 부착돌말 지수(Trophic Diatom Index: TDI), 저서동물 지수(Benthic Macroinvertebrate Index: BMI)를 산출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 다양성과 풍부도, 물리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건강성을 5개 등급[매우 좋음(A), 좋음(B), 보통(C), 나쁨(D), 매우 나쁨(E)]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이처럼 현장 조사자료의 체계적 축적과 평가는 하천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건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며,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생태 안정성과 회복력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

              • 해안 생태계 - 해안사구 분포 지도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의 해안선이 복잡하여 해안선의 길이가 길다. 더불어 수천 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지고 있어 해안선의 길이는 더 길어진다. 해안은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구역으로 육상 생태계와 해양생태계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안에서는 육상과 해양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가 관찰된다.

              해안사구는 해류와 연안류에 의해 운반된 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내륙으로 다시 운반되어 해안선을 따라 평행하게 쌓인 모래언덕이다. 우리나라 해안사구는 주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다. 해안사구는 해안 모래와 지하수의 저장고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적으로는 해양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이어주는 생태적 점이지대이기도 하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지표가 모래로 구성되어 있는 육상의 성격을 띠나, 지하수가 지표로 노출되어 사구 습지가 형성되면 습지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더불어 바다에서 기원한 모래가 언덕을 구성하고 있어 육지의 모래에 비해 높은 염도를 보인다. 이 때문에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생물군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가진다. 예를 들어 국내 해안사구에서 널리 관찰되는 갯잔디, 갯방풍, 갯메꽃, 모래지치, 통보리사초 등은 땅에서 사는 육상 식물이지만 해안사구 모래의 높은 염도에 적응하여 살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갖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 해안사구 정밀조사를 통해 해안사구의 생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 보전 상태, 생태 현황 등에 대한 정밀 자료를 확보하여 해안사구의 기능과 가치 평가를 통해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해안사구를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해안 생태계 - 갯벌 분포 지도

              갯벌은 밀물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 육지처럼 드러난다. 우리나라 갯벌은 대부분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주로 펄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평평하다. 갯벌에는 갯지렁이나 갑각류와 같은 무척추동물이 다수 서식한다. 그리고 짱뚱어 등 어류도 서식하며,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식물성 플랑크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새는 썰물에 갯벌로 날아와 조개나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서식한다. 갯벌이 바닷물에 잠기는 빈도가 낮은 곳에는 식물이 서식한다.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갯벌 퇴적물의 특성상 이곳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은 높은 염도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능력을 지녔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을 붉게 덮고 있는 칠면초, 퉁퉁마디 등이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에 연안관리법과 습지보전법을 제정하여 갯벌을 보호하고 있다. 연안습지로 분류되는 갯벌은 그 생태적 가치가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습지보전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의 갯벌은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기능하며, 다른 갯벌에 비해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해양 생태계 - 해양생태도 등급

              우리나라의 동해, 황해, 그리고 남해는 각각 다른 해양생태적 특징을 보인다. 동해는 따뜻한 동한난류와 차가운 북한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수온 차이를 비롯하여 염분의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다양한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황해는 우리나라 및 중국에서 유입되는 강물의 영향으로 다른 해역에 비해 염분 농도가 낮은 편이고 영양염류 농도는 높은 편이다. 남해는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으며, 제주 해역의 남방큰돌고래 등 세계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발견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생태도는 해양생태계법에 의거 국가해양 생태계종합조사와 국가해양생태계정밀조사 등을 바탕으로 전국 해양생태계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등급화한 지도이다. 등급화를 위한 기초자료로는 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는 생물(부유생물), 물의 바닥에 서식하는 생물(저서생물), 헤엄을 칠 수 있는 생물(유영생물) 및 해양환경 조사자료 등이 이용된다. 1등급으로 지정된 권역은 해양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해양경관이 특히 수려한 지역 및 해역을 의미한다. 해양보호생물의 주된 서식지·산란지 및 주요 이동경로인 경우, 생물의 지리적 분포 한계에 위치하는 곳 또는 해양식생의 유형을 대표하는 곳인 경우, 그리고 해양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가치가 큰 해양생물자원이 존재·분포하고 있는 곳인 경우 등이 속한다. 2등급으로 지정된 권역은 장래 해양생태적인 보전 가치가 있는 곳 또는 1등급 권역의 외부로서 1등급 권역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곳이다. 3등급으로 지정된 권역은 1등급 권역, 2등급 권역 및 별도관리지역으로 분류되지 아니한 곳으로, 개발 또는 이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관리 해역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특정 공유수면에 대해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지정 및 관리되고 있는 해양보호구역은 생태계의 원시성, 생물다양성, 지형·지질·생태의 특이성, 생산성, 보호생물서식, 생태적 대표성, 경관의 수려 등의 기준으로 지정된다. 해양생물보호구역, 해양생태계보호구역,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구성되며, 이들 중 하나로 지정되면 각 구역별로 관리 목표가 설정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목표 달성을 평가한다. 지역 주민, 시민단체, 학계를 포함한 지역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관리 주체가 되며, 이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 경제적 가치, 그리고 사회·문화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노력한다. 2002년 10월 신두리사구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있다.

              환경관리해역은 1990년대 법률 개정으로 인해 2000년부터 지정되기 시작하였고, 환경보전해역과 특별관리해역을 포함한다. 환경보전해역은 자연환경 보전 지역 중 수산자원의 보호·육성을 위하여 필요한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해역이나 해양환경 상태가 양호한 해역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필요가 있는 해역 등을 의미한다. 특별관리해역은 해역별 해양환경기준의 유지가 곤란하고, 해양환경 보전에 현저한 장애가 있거나 장애를 끼칠 우려가 있는 해역 등을 의미한다. 환경관리해역의 관리는 지속가능성, 통합관리, 사전예방적 관리, 생태계 중심 관리, 그리고 의견 수렴 및 동반자적 협력 관리 5대 원칙으로 수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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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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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
                  • 전 지구 기후 변화
                  • 기후 관련 국제 협력

              5대가 유역권

              | 지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비슷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진 동해안과 매우 복잡한 해안선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측정된 우리나라의 해안선 길이는 자연해안선 9,682km, 인공해안선 5,615km로 총 15,297km이다. 최초 해안선 통계 발표 이후 자연해안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해안선은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후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18m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910m)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평균 경사도는 동아시아 전체 평균(3.9°)에 비해 약 2° 정도가 급한 5.7°를 보인다. 동아시아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 한반도의 고도는 높지 않으나 경사가 급한 산지의 분포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태백-낭림-함경산맥의 축을 따라 동쪽과 북쪽에 치우쳐 있어 비대칭적으로 분포한다. 함경산맥에는 도정산, 관모봉, 두류산 등이 있으며, 낭림산맥에는 희색봉, 맹부산, 낭림산 등이 있는데 이들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다. 북한의 영흥만 인근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500km의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맥이다. 하지만 해발 고도는 함경산맥이나 낭림산맥에 비해 훨씬 낮아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의 해발 고도는 1,500~1,700m 정도이다.

              • 고도별 면적 현황
              • 우리나라의 지형 기록 및 단면
              대한민국 고대의 역사는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성립되었으며, 고조선 시대는 기원 전 108년까지 지속되었다. 이후 부여와 동예, 옥저, 삼한의 부족 국가가 성립되었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 원삼국 시대라 하는데, 이 당시에는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부여의 세력권은 주로 만주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동예와 옥저는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은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에 위치하였다.
              기원 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 이전의 부족 국가들을 계승하고 병합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하며, 이 시기 역시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고구려는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하였고,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 백제는 서남부를 중심으로 하였다. 7세기를 전후로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병합하며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한반도 내부 영역에서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 그리고 698년 고구려 유민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북방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아 내며 강화 회담을 통하여 강동 육주의 점유를 확인하였고, 1033년부터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거란·여진과의 경계로 삼았다. 이를 통하여 현재의 신의주에서 함흥 인근을 잇는 영역으로의 북방 영토 회복을 이루었고, 이후 고려 후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영토 확장 노력을 지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도 북방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15세기 조선은 압록강 유역에 사군을, 두만강 유역에 육진을 설치하였다. 이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는 현재 대한민국 영토의 회복을 의미한다. 18세기 조선은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당시 중국 청(淸)과의 국경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근대와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는 조선에 이은 대한 제국의 성립, 일본에 의한 강점과 독립,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군정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국제 사회의 제국주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종은 1897년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내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일본에 의하여 1910년 강점당하여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 하며, 일제 강점기는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은 국내외에서 지속되었고, 일본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과 함께 우리 민족은 독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토는 북위 38도선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단은 1948년 남한과 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고착화되었다. 이후 남과 북은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중단되었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70여 년 간 휴전 상태인 채로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70여 년 간 남한과 북한은 경쟁과 대립의 역사를 이어왔으나, 이산가족 상봉과 정상 회담, 개성 공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분단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조선에서 기원 전후의 시기를 요하 시대라고 한다. 요하를 둘러싸고 기원 전 4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1,000여 년 동안 한민족 세력, 중국 세력, 북방 세력이 각축을 벌였다. 한민족의 역사로 보면, 고조선과 고구려가 활약하던 시대로, 요하를 둘러싸고 중국 세력과 고조선, 고구려가 쟁패를 벌이던 시대이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이룬 고조선이 세력을 확장하여 요하로 진출하면서 요하 일대는 중국의 연과 세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고조선은 기원 전 4세기 말경 요하 일대를 연에게 빼앗긴 이래 끝내 요하를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기원 후 1세기부터 성장한 고구려는 요하를 확보하기 위해 북방 세력의 선비족과 전쟁을 치루었다. 결국 4세기 말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에 이르러 요하를 확보하였다. 이 시대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요하 영유권은 한민족 국가들에게 요동(요하의동쪽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마련했고, 이 연고권을 바탕으로 요동정벌이 여러 차례 단행되었다.
              5세기 전후, 즉, 4~7세기는 한강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에서 대치하여 한반도 주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시대이다. 한강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면서 한반도 허리부를 가로지른다. 북쪽으로는 광주산맥과 철령 부근까지 물줄기가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과 광주~음성을 연결하는 산지에 둘러싸여 그 유역이 광대하다. 4세기 말 이래 7세기까지 300여 년은 한강을 둘러싸고 패권 다툼이 벌어진 시대로, 이른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한강을 선점한 국가는 한강 유역에서 건국한 백제였다. 4세기 말 고구려가 남하하여 한강을 차지하면서 한강은 백제와 고구려의 대치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영토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신라는 당과 연합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신라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려는 당과 결전을 치루어 당을 몰아냈다. 이때 만들어진 통일 국가의 골격은 고려와 조선을 지나면서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고구려 멸망 30년 후 고구려 계승국을 자처하는 발해가 고구려 옛땅에서 건국했다. 발해와 통일신라는 대동강 선에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초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대치했다. 이 시대를 대동강 시대, 이국(二國)시대, 혹은 남북국 시대로 부른다. 5경, 15부, 62주로 구성된 발해는 건국 후 비약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었다. 동북 만주의 쑹화강, 헤이룽강 일대를 확보한 후에 발해는 한반도 방향으로 남진했다. 이를 견제하던 당은8세기 초 신라에 발해 공격을 요청했고 신라는 원병을 보냈다. 이후 9주5소경의 행정구역을 둔 통일신라는 대동강 일대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북진 정책을 가속화하였다. 남진하려는 발해와 북진하려는 신라는 대동강선에서 대치하였으나 이 시대에는 두 세력이 공존하던 대치선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강 시대와는 달리 대동강 시대는 별다른 전쟁이 없었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 공존의 관계였음을 나타내며, 두 나라 모두 당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10세기 초 당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를 개편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해가 멸망했다. 발해의 멸망은 한민족 영토사에서 만주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상실된 것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에 통일신라도 쇠퇴했고, 이후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는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 지대로 군대 주둔과 무기 배치,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비무장 지대는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협정(1953년)에 의해 설정되었다. 당시의 군사 접촉선이 군사 분계선이 되었으며, 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km, 총 4 km 구역을 비무장 지대로 설정하였다.
              민간인 통제 구역은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사이의 구역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고도의 군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군사 분계선 인접 지역으로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지정한 출입 통제선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1954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재산권의 제약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민간인 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민간인 통제선은 군사 분계선 이남 10 km 범위 이내에서 지정되어 있다.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은 일부 민통선 마을의 경작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동물들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이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접경 지역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 정상 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 화 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 북 정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비무장 지대를 실질적 평 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비무장 지대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MZ 평화의 길’ 체험은 2018 년 9월 19일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감시 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3개 지역(파주, 철원, 고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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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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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