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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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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관련 국제 협력

              ❚ 고지도

              • 생물다양성협약 참여 국가

              생물다양성협약(CBD)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생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생물 자원을 이용하여 얻어지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를 목적으로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되어 1993년 12월 29일 발효되었다.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더불어 세계 3대 환경 협약 중 하나로 2025년 현재 196개국이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에 비준하여 1995년 1월부터 당사국이 되었다.

              2012년 제11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에서의 제12회 당사국 총회 유치가 확정되었다. 2014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한 '평창 로드맵' 및 '강원 선언문'이 채택되었고,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간의 과학 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Bio-Bridge 이니셔티브'가 제안되었다.

              • 람사르협약 가맹 국가

              습지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971년 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체결된 람사르협약은 1975년 12월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라는 정식 명칭으로 발효되었다. 람사르협약은 간조 시 수심 6m를 넘지 않는 곳을 포함하는 자연 및 인공 늪, 습원, 이탄지 등을 습지로 정의한다. 협약의 목표는 습지의 상실 방지와 보전, 물새 서식지 보호, 그리고 습지의 현명한 이용 보장이다. 그에 따라 중요성을 지닌 습지에 대하여 람사르 목록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협약의 주체는 당사국 총회, 상임위원회, 과학 기술 검토 패널 및 사무국 등이다. 당사국 총회는 협약의 정책 결정 기구로서 각 당사국 정부 대표가 매 3년마다 모여 이전 3년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종합하고 향후 3년에 대한 활동 기획 및 예산을 승인한다. 상임위원회는 행정, 예산, 사업 및 총회 결정 사항의 이행 상황 등을 검토한다. 과학 기술 검토 패널은 협약의 부속 기구로서 당사국 총회, 상임위원회, 사무국의 과학 기술 관련 사항에 대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대암산 용늪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며 101번째 람사르협약 가입국이 되었다. 2008년 창원특례시에서 제10회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었고, '창원 선언문'과 '논습지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2009년에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창원특례시에 설립되어 동아시아 17개국의 람사르협약 이행 업무를 담당하였다. 2012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제11회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의장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2013~2015년 아시아 지역 상임위원국으로 피선되었다. 2015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2회 당사국 총회에서는 튀니지와의 공동 발의로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제'를 채택하였다.

              •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참여 국가

              생물다양성과학기구(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IPBES)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적 자문과 정책 기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독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서 2012년 4월 21일 전 세계 94개국이 참가해 공식적으로 출범했고, 독일의 본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의 주요 목표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 장기적 차원의 인간의 웰빙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생물다양성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정보 우선순위 파악 및 지식 창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지식 수준 평가,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 활용 수단 개발 및 지원, 그리고 생물다양성 분야 능력 형성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는 총회 의장단, 다분야 전문가 패널, 전문가 그룹과 전담반, 사무국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0년 6월 11일 부산광역시에서 유엔환경계획의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부산 합의문'이 채택되어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의 설립이 합의되었다. 그에 따라 유엔환경계획이 관련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생물다양성과학기구 설립을 위한 전 과정을 준비할 것을 결의하였다. 2012년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의 설립 이래로 우리나라는 2013년 12월 제2차 총회에서 지식 및 데이터 기술 지원단의 국내 유치를 신청했고, 2014년 의장단과 다분야 전문가 패널의 결정에 따라 지식 및 데이터 기술 지원단을 국립생태원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는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들이 2022년 12월 몬트리올에서 채택한 국제 전략 계획이다. 이전 '아이치 목표'의 미달성을 분석해 이행 수단 부족과 사회 참여 미흡을 개선하고자 2018년 생물다양성협약(CBD) 14차 총회에서 합의됐다. 원래 중국 쿤밍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몬트리올로 변경되면서 두 도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4년간 국제 논의(2019~2022년)를 거쳐 완성된 KM GBF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2050년 비전을 중심으로 사회·경제 분야의 변혁적 행동을 강조한다. 구성으로는 2050년 장기 목표(4개), 2030년 실천 목표(23개), 이행 평가 메커니즘 등이 포함되며, 주요 목표들은 SMART(구체적, 측정 가능, 달성 가능, 결과 지향, 시한 부여) 원칙에 기반해 이전 계획의 모호함을 극복하고 구체성을 더했다.

              예를 들어, 목표 2는 훼손된 생태계 30% 복원을, 목표 3은 전 지구 육상·해양 30%를 보호 지역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목표 6은 침입외래종 유입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목표 13은 유전 자원과 전통 지식에 대한 접근 및 공정·공평한 이익 공유를 위한 조치를, 목표 18은 유해 보조금을 연 5,000억 달러 규모로 줄이거나 개혁하는 내용을, 목표 19는 연 2,000억 달러 재원 동원과 개도국 지원을 2025년 200억 달러, 2030년 3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목표들은 이전 계획의 모호함을 극복하며,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이행계획 업데이트와 지표 기반 모니터링으로 이행을 강화한다.

              KM GBF는 대한민국의 생태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대한민국은 1994년 CBD 가입국으로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이행계획을 꾸준히 수립해 왔으며, KM GBF 채택 이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에 착수했다.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18~2023년) 종료에 따라 2024년부터 제5차 전략을 마련하면서 KM GBF를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목표 2와 18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생태 복원과 재정 개혁을 지원하고, 목표 6은 생물다양성법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목표 19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KM GBF는 대한민국의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보완하며,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기후위기 대응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 생물다양성 전략 계획 개념도
              • 주요 철새의 이동 경로
              • 철새 도래지 및 개체군 크기
              •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 국가

              철새란 계절에 따라 번식지와 월동지를 정기적으로 오가면서 살아가는 새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찾아오고 머무는 시기에 따라 대한민국 철새의 종류를 다시 여름철새, 겨울철새, 나그네새, 길잃은새로 나눠볼 수 있다. 제비 등 여름철새는 봄에 대한민국을 찾아와서 번식한 후 여름과 가을에 월동지로 이동한다.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는 가을에 대한민국에 와 겨울을 지낸 뒤 이듬해 봄에 번식지로 이동한다. 나그네새는 우리나라 이외의 번식지와 월동지를 규칙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잠시 들르는 새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도요류 및 물떼새류가 있다. 길잃은새는 이동 경로상 우리나라에 규칙적으로 오지 않지만 길을 잃거나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우연히 이탈해 대한민국을 찾아온 새를 말한다.

              철새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생태계 변화의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따라서 철새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켜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된다. 철새는 연중 서식지가 번식지, 월동지, 경유지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각 시기에 살아가는 서식지가 훼손되면 개체군 절멸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개체군의 국지적 절멸이 여러 지역에 걸쳐 반복되면 종의 멸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가 단위의 보전 노력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또한 중요하다.

              전 세계에는 크게 9개의 철새 이동 경로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에 속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에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32종의 조류와 위기 근접 19종의 조류를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개체군, 5,000만 마리 이상의 조류들이 서식한다. 이들은 봄철과 가을철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등지의 월동지와 한반도, 몽골, 중국, 러시아 등지의 번식지를 이동하면서 서남 해안 도서 지역을 경유한다. 우리나라에서 철새들은 주로 강 하구, 갯벌, 하천습지 등 육상생태계와 수생태계의 전이 지대에 도래한다. 이는 물고기, 식물의 열매 등 먹이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는 창녕 우포늪, 순천만 철새 도래지, 금강 철새 도래지 등이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철새 및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2006년 11월 6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EAAFP)'이 설립되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은 비형식적이고 자발적인 국제기구로서 2025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국의 정부 파트너, 6개의 정부 간 국제기구 파트너, 11개의 국제 비정부기구 파트너, 1개의 다국적 기업 파트너, 그리고 특별 파트너인 인천광역시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행동 목표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의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들에 대한 네트워크 발전,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소통, 교육 및 대중 인식 강화, 철새 이동 경로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강화, 정책 결정자 및 지역 이해 당사자들에 대한 서식지와 물새류 관리 역량 배양 등이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에 위치하는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조류들이 월동지, 번식지, 또는 경유지로 이용하는 지역이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보내고 시베리아 번식지로 이동하는 도요류와 물떼새류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에서 봄, 가을에 먹이를 보충한다. 철새들의 중요한 경유지로서 가치가 높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2008년 인천에서 제3차 EAAFP 파트너십 총회가 개최되었으며, 2009년 7월에는 인천광역시에 EAAFP 사무국이 창립되었다. 그리고 2010년 2월에는 제4차 파트너십 총회가 또다시 인천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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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관련 국제 협력

              5대가 유역권

              | 지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비슷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진 동해안과 매우 복잡한 해안선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측정된 우리나라의 해안선 길이는 자연해안선 9,682km, 인공해안선 5,615km로 총 15,297km이다. 최초 해안선 통계 발표 이후 자연해안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해안선은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후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18m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910m)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평균 경사도는 동아시아 전체 평균(3.9°)에 비해 약 2° 정도가 급한 5.7°를 보인다. 동아시아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 한반도의 고도는 높지 않으나 경사가 급한 산지의 분포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태백-낭림-함경산맥의 축을 따라 동쪽과 북쪽에 치우쳐 있어 비대칭적으로 분포한다. 함경산맥에는 도정산, 관모봉, 두류산 등이 있으며, 낭림산맥에는 희색봉, 맹부산, 낭림산 등이 있는데 이들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다. 북한의 영흥만 인근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500km의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맥이다. 하지만 해발 고도는 함경산맥이나 낭림산맥에 비해 훨씬 낮아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의 해발 고도는 1,500~1,700m 정도이다.

              • 고도별 면적 현황
              • 우리나라의 지형 기록 및 단면
              대한민국 고대의 역사는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성립되었으며, 고조선 시대는 기원 전 108년까지 지속되었다. 이후 부여와 동예, 옥저, 삼한의 부족 국가가 성립되었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 원삼국 시대라 하는데, 이 당시에는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부여의 세력권은 주로 만주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동예와 옥저는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은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에 위치하였다.
              기원 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 이전의 부족 국가들을 계승하고 병합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하며, 이 시기 역시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고구려는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하였고,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 백제는 서남부를 중심으로 하였다. 7세기를 전후로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병합하며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한반도 내부 영역에서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 그리고 698년 고구려 유민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북방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아 내며 강화 회담을 통하여 강동 육주의 점유를 확인하였고, 1033년부터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거란·여진과의 경계로 삼았다. 이를 통하여 현재의 신의주에서 함흥 인근을 잇는 영역으로의 북방 영토 회복을 이루었고, 이후 고려 후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영토 확장 노력을 지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도 북방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15세기 조선은 압록강 유역에 사군을, 두만강 유역에 육진을 설치하였다. 이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는 현재 대한민국 영토의 회복을 의미한다. 18세기 조선은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당시 중국 청(淸)과의 국경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근대와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는 조선에 이은 대한 제국의 성립, 일본에 의한 강점과 독립,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군정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국제 사회의 제국주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종은 1897년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내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일본에 의하여 1910년 강점당하여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 하며, 일제 강점기는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은 국내외에서 지속되었고, 일본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과 함께 우리 민족은 독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토는 북위 38도선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단은 1948년 남한과 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고착화되었다. 이후 남과 북은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중단되었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70여 년 간 휴전 상태인 채로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70여 년 간 남한과 북한은 경쟁과 대립의 역사를 이어왔으나, 이산가족 상봉과 정상 회담, 개성 공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분단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조선에서 기원 전후의 시기를 요하 시대라고 한다. 요하를 둘러싸고 기원 전 4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1,000여 년 동안 한민족 세력, 중국 세력, 북방 세력이 각축을 벌였다. 한민족의 역사로 보면, 고조선과 고구려가 활약하던 시대로, 요하를 둘러싸고 중국 세력과 고조선, 고구려가 쟁패를 벌이던 시대이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이룬 고조선이 세력을 확장하여 요하로 진출하면서 요하 일대는 중국의 연과 세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고조선은 기원 전 4세기 말경 요하 일대를 연에게 빼앗긴 이래 끝내 요하를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기원 후 1세기부터 성장한 고구려는 요하를 확보하기 위해 북방 세력의 선비족과 전쟁을 치루었다. 결국 4세기 말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에 이르러 요하를 확보하였다. 이 시대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요하 영유권은 한민족 국가들에게 요동(요하의동쪽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마련했고, 이 연고권을 바탕으로 요동정벌이 여러 차례 단행되었다.
              5세기 전후, 즉, 4~7세기는 한강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에서 대치하여 한반도 주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시대이다. 한강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면서 한반도 허리부를 가로지른다. 북쪽으로는 광주산맥과 철령 부근까지 물줄기가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과 광주~음성을 연결하는 산지에 둘러싸여 그 유역이 광대하다. 4세기 말 이래 7세기까지 300여 년은 한강을 둘러싸고 패권 다툼이 벌어진 시대로, 이른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한강을 선점한 국가는 한강 유역에서 건국한 백제였다. 4세기 말 고구려가 남하하여 한강을 차지하면서 한강은 백제와 고구려의 대치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영토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신라는 당과 연합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신라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려는 당과 결전을 치루어 당을 몰아냈다. 이때 만들어진 통일 국가의 골격은 고려와 조선을 지나면서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고구려 멸망 30년 후 고구려 계승국을 자처하는 발해가 고구려 옛땅에서 건국했다. 발해와 통일신라는 대동강 선에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초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대치했다. 이 시대를 대동강 시대, 이국(二國)시대, 혹은 남북국 시대로 부른다. 5경, 15부, 62주로 구성된 발해는 건국 후 비약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었다. 동북 만주의 쑹화강, 헤이룽강 일대를 확보한 후에 발해는 한반도 방향으로 남진했다. 이를 견제하던 당은8세기 초 신라에 발해 공격을 요청했고 신라는 원병을 보냈다. 이후 9주5소경의 행정구역을 둔 통일신라는 대동강 일대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북진 정책을 가속화하였다. 남진하려는 발해와 북진하려는 신라는 대동강선에서 대치하였으나 이 시대에는 두 세력이 공존하던 대치선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강 시대와는 달리 대동강 시대는 별다른 전쟁이 없었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 공존의 관계였음을 나타내며, 두 나라 모두 당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10세기 초 당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를 개편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해가 멸망했다. 발해의 멸망은 한민족 영토사에서 만주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상실된 것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에 통일신라도 쇠퇴했고, 이후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는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 지대로 군대 주둔과 무기 배치,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비무장 지대는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협정(1953년)에 의해 설정되었다. 당시의 군사 접촉선이 군사 분계선이 되었으며, 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km, 총 4 km 구역을 비무장 지대로 설정하였다.
              민간인 통제 구역은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사이의 구역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고도의 군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군사 분계선 인접 지역으로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지정한 출입 통제선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1954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재산권의 제약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민간인 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민간인 통제선은 군사 분계선 이남 10 km 범위 이내에서 지정되어 있다.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은 일부 민통선 마을의 경작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동물들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이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접경 지역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 정상 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 화 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 북 정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비무장 지대를 실질적 평 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비무장 지대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MZ 평화의 길’ 체험은 2018 년 9월 19일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감시 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3개 지역(파주, 철원, 고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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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 Geography Information Institute (NGII)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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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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