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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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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관리

              ❚ 고지도

              • 보호 지역 지정 현황

              현재 우리나라의 보호 지역은 다양한 관련법에 의해 지정되어, 다양한 정부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개념의 보호 지역은 1960년대 「산림법」, 「문화재보호법」, 「공원법」 등의 제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65년에는 최초로 홍도와 설악산을 천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였고, 1967년에는 지리산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의 보호 지역은 2025년 기준 총 1,748개소가 지정되어 있고 면적은 25,733.6km²이다. 보호 지역은 아니나 실질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지역인 OECM(Other Effective Area based Conservation Measures)을 함께 고려한다면 총 1,755개소이고 면적은 25,973.3km²이다. 이 중 육상 보호 지역은 17,859.2km², 해양 보호 지역은 8,114km²이다.

              우리나라 보호 지역의 대표적인 소관 법률로는 「자연환경보전법」, 「해양환경관리법」, 「문화유산법」, 「습지보전법」, 「백두대간법」 등이 있다. 「자연환경보전법」, 「해양환경관리법」, 「문화유산법」 등은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일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보호 지역의 지정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그 외 법률은 보호 지역 지정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보전 대상에 대한 보호 지역 지정과 관리를 위한 사항 등이 규정되어 있다.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구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위적인 개발 활동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생물다양성이 회복되고 생태계 건전성이 증진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보호 지역의 지정과 관리는 자연환경 보전에 있어 중요한 절차이다.

              • 서울특별시 도시 생태 현황 지도 (유형 평가)
              • 서울특별시 도시 생태 현황 지도 (녹지율)
              • 서울특별시 도시 생태 현황 지도 (불투수 포장률)
               
              • 경상남도 진주시 도시 생태 현황 지도 (지형 경사도)
              • 경상남도 진주시 도시 생태 현황 지도 (사면 방향)
               
              • 충청남도 부여군 도시 생태 현황 지도 (비오톱 등급)
              • 충청남도 부여군 도시 생태 현황 지도 (토지피복)

              우리나라는 인구 10명 중 9명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을 정도로 도시화율이 높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 공간을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역의 생태 현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평가하여 만든 지도를 도시 생태 현황 지도, 혹은 비오톱 지도라고 한다. 비오톱은 인간의 토지 이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특징지어진 지표면의 공간적 경계로, 생물 군집이 서식하고 있거나 서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공간 단위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작성한 생태·자연도를 기초로 각 지방 자치 단체의 장이 관할 도시 지역의 상세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작성한다. 여기에는 토지이용 현황, 토지 피복 현황, 지형, 식생 현황, 동 식물상 등 기본 주제도가 포함되며,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의 특성에 따른 주제도를 추가로 작성한다. 더불어 기본 주제도를 통해 분석한 비오톱의 특성을 유형화하고, 그 유형에 따라 생태적 가치를 등급화하여 평가도를 작성한다.

              토지 피복 현황도는 현재 지표면 위에 나타나는 피복의 유형이나 유형에 따른 면적 비율을 나타낸다. 지형 주제도는 지표면의 형태를 나타내는 격자형 주제도의 집합으로 표고, 경사도, 향 등을 포함한다. 식생도는 현재 지표면을 덮고 있는 식생의 유형을 나타낸다. 동 식물상 주제도는 식물상과 야생 조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곤충류, 어류 등의 분포를 나타낸다. 비오톱 유형도는 비오톱 공간의 구조적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유형별로 나타낸다. 비오톱 평가도는 비오톱 공간의 생태적 가치를 평가하여 등급으로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 도시 생태 현황 지도는 서울특별시에서 2000년에 처음 작성되었다. 서울특별시는 환경친화적 도시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 생태 현황 지도를 만들었으며, 그 후 5년 주기로 지도를 갱신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도시 계획 조례에 도시 생태 현황 지도의 작성과 활용 근거를 명시하고, 도시 적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그 이후, 여러 지방 자치 단체에서 각 지역의 도시 생태 현황 지도를 작성 및 갱신하고 있다.

              도시 생태 현황 지도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 생태의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토지 이용 및 환경 관리를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 환경 생태 분야, 도시 관리 분야, 도시 계획 분야, 공원 녹지 분야 등에 도시 생태 현황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 도시 생태 현황 지도는 지역의 생태 현황을 나타내는 자료 중에서 가장 상세한 자료이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화한 공간 환경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이 도시 계획에 반영된다.

              • 생태통로 분포 지도
              • 생태통로의 설치, 분류 및 기능

              생태통로는 생태계 단절과 로드킬(동물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효과적인 대책이다. 생태통로는 '도로·댐·수중보·하굿둑 등으로 인하여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야생 동·식물의 이동 등 생태계의 연속성 유지를 위하여 설치하는 인공 구조물 등의 생태적 공간'으로 정의된다. 생태계 단절은 하나의 생태계가 여러 개의 작고 고립된 생태계로 분할되는 현상으로, 특히 도로와 철도 등의 개발 행위가 생태계를 서로 단절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서식지가 작게 분리되고 생물이 고립되어, 생물의 이동 및 유전적 교환이 차단되어 장기적인 생물의 서식과 생존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로드킬은 길에서 동물이 운송 수단에 의해 치어 죽는 현상으로, 도로에 의해 고립된 동물 개체 수가 감소하는 대표적인 과정이다.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생태통로의 설치를 통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태통로 조성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보전 사항을 포함한 자연환경보전기본방침을 수립한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개발 사업 등을 시행하거나 인허가 등을 할 때 야생생물의 이동 및 생태적 연속성이 단절되지 않도록 생태통로 설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생태통로는 「자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28조에 따라 백두대간보호지역, 비무장 지대, 생태·경관 보전 지역 중 핵심구역 또는 완충구역, 시·도생태·경관 보전 지역,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 자연공원,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 및 야생동물보호구역,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등에 설치된다.

              생태통로는 일반적으로 육교형(overpass)과 터널형(underpass)으로 구분된다. 육교형 생태통로에는 야생동물의 이용만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일반 유형, 대규모의 자연경관적 흐름과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관 연결형, 그 외 개착식 터널의 보완형 등이 포함된다. 터널형 생태통로는 도로나 철도의 지하에 조성된 구조물로서 입구 형태에 따라 박스형과 원형으로 구분한다. 2025년 7월 기준 생태통로는 전국에 총 620개가 있으며, 이중 육교형 생태통로는 392개, 터널형 생태통로는 228개이다.

              생태통로의 조성 절차는 생태통로 조사, 설계·시공, 모니터링 및 관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사전 조사에서는 생태통로의 필요성 및 목표 생물 종류를 결정하고, 생태통로의 잠정 후보지를 다수 선정한다. 이후 정밀 조사에서는 생태통로의 목표 생물종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생태통로의 구체적인 위치, 유형, 규격을 판단한다. 생태통로의 설계·시공 시 구체적인 위치와 유형은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의 현장 조사 절차에 의거하여 정밀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와 협의하여 결정한다. 생태통로를 조성한 후에 발생하는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생태통로 설치·관리기관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생태통로의 모니터링은 인접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종의 확인,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동물종의 확인, 해당 도로에서의 로드킬 현황 파악을 포함한다.

              이를 통하여 생태통로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동물을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생태통로 인근 지역에서 로드킬이 발생하는 동물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가 있다.

              생태통로는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종 다양성을 높이고 종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과도한 개발을 억제하고, 야생동물과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 및 심미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 생태통로(경기도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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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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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가 유역권

              | 지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비슷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진 동해안과 매우 복잡한 해안선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측정된 우리나라의 해안선 길이는 자연해안선 9,682km, 인공해안선 5,615km로 총 15,297km이다. 최초 해안선 통계 발표 이후 자연해안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해안선은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후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18m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910m)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평균 경사도는 동아시아 전체 평균(3.9°)에 비해 약 2° 정도가 급한 5.7°를 보인다. 동아시아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 한반도의 고도는 높지 않으나 경사가 급한 산지의 분포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태백-낭림-함경산맥의 축을 따라 동쪽과 북쪽에 치우쳐 있어 비대칭적으로 분포한다. 함경산맥에는 도정산, 관모봉, 두류산 등이 있으며, 낭림산맥에는 희색봉, 맹부산, 낭림산 등이 있는데 이들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다. 북한의 영흥만 인근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500km의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맥이다. 하지만 해발 고도는 함경산맥이나 낭림산맥에 비해 훨씬 낮아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의 해발 고도는 1,500~1,700m 정도이다.

              • 고도별 면적 현황
              • 우리나라의 지형 기록 및 단면
              대한민국 고대의 역사는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성립되었으며, 고조선 시대는 기원 전 108년까지 지속되었다. 이후 부여와 동예, 옥저, 삼한의 부족 국가가 성립되었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 원삼국 시대라 하는데, 이 당시에는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부여의 세력권은 주로 만주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동예와 옥저는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은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에 위치하였다.
              기원 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 이전의 부족 국가들을 계승하고 병합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하며, 이 시기 역시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고구려는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하였고,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 백제는 서남부를 중심으로 하였다. 7세기를 전후로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병합하며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한반도 내부 영역에서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 그리고 698년 고구려 유민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북방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아 내며 강화 회담을 통하여 강동 육주의 점유를 확인하였고, 1033년부터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거란·여진과의 경계로 삼았다. 이를 통하여 현재의 신의주에서 함흥 인근을 잇는 영역으로의 북방 영토 회복을 이루었고, 이후 고려 후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영토 확장 노력을 지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도 북방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15세기 조선은 압록강 유역에 사군을, 두만강 유역에 육진을 설치하였다. 이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는 현재 대한민국 영토의 회복을 의미한다. 18세기 조선은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당시 중국 청(淸)과의 국경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근대와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는 조선에 이은 대한 제국의 성립, 일본에 의한 강점과 독립,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군정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국제 사회의 제국주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종은 1897년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내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일본에 의하여 1910년 강점당하여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 하며, 일제 강점기는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은 국내외에서 지속되었고, 일본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과 함께 우리 민족은 독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토는 북위 38도선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단은 1948년 남한과 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고착화되었다. 이후 남과 북은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중단되었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70여 년 간 휴전 상태인 채로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70여 년 간 남한과 북한은 경쟁과 대립의 역사를 이어왔으나, 이산가족 상봉과 정상 회담, 개성 공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분단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조선에서 기원 전후의 시기를 요하 시대라고 한다. 요하를 둘러싸고 기원 전 4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1,000여 년 동안 한민족 세력, 중국 세력, 북방 세력이 각축을 벌였다. 한민족의 역사로 보면, 고조선과 고구려가 활약하던 시대로, 요하를 둘러싸고 중국 세력과 고조선, 고구려가 쟁패를 벌이던 시대이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이룬 고조선이 세력을 확장하여 요하로 진출하면서 요하 일대는 중국의 연과 세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고조선은 기원 전 4세기 말경 요하 일대를 연에게 빼앗긴 이래 끝내 요하를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기원 후 1세기부터 성장한 고구려는 요하를 확보하기 위해 북방 세력의 선비족과 전쟁을 치루었다. 결국 4세기 말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에 이르러 요하를 확보하였다. 이 시대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요하 영유권은 한민족 국가들에게 요동(요하의동쪽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마련했고, 이 연고권을 바탕으로 요동정벌이 여러 차례 단행되었다.
              5세기 전후, 즉, 4~7세기는 한강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에서 대치하여 한반도 주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시대이다. 한강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면서 한반도 허리부를 가로지른다. 북쪽으로는 광주산맥과 철령 부근까지 물줄기가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과 광주~음성을 연결하는 산지에 둘러싸여 그 유역이 광대하다. 4세기 말 이래 7세기까지 300여 년은 한강을 둘러싸고 패권 다툼이 벌어진 시대로, 이른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한강을 선점한 국가는 한강 유역에서 건국한 백제였다. 4세기 말 고구려가 남하하여 한강을 차지하면서 한강은 백제와 고구려의 대치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영토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신라는 당과 연합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신라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려는 당과 결전을 치루어 당을 몰아냈다. 이때 만들어진 통일 국가의 골격은 고려와 조선을 지나면서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고구려 멸망 30년 후 고구려 계승국을 자처하는 발해가 고구려 옛땅에서 건국했다. 발해와 통일신라는 대동강 선에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초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대치했다. 이 시대를 대동강 시대, 이국(二國)시대, 혹은 남북국 시대로 부른다. 5경, 15부, 62주로 구성된 발해는 건국 후 비약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었다. 동북 만주의 쑹화강, 헤이룽강 일대를 확보한 후에 발해는 한반도 방향으로 남진했다. 이를 견제하던 당은8세기 초 신라에 발해 공격을 요청했고 신라는 원병을 보냈다. 이후 9주5소경의 행정구역을 둔 통일신라는 대동강 일대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북진 정책을 가속화하였다. 남진하려는 발해와 북진하려는 신라는 대동강선에서 대치하였으나 이 시대에는 두 세력이 공존하던 대치선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강 시대와는 달리 대동강 시대는 별다른 전쟁이 없었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 공존의 관계였음을 나타내며, 두 나라 모두 당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10세기 초 당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를 개편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해가 멸망했다. 발해의 멸망은 한민족 영토사에서 만주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상실된 것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에 통일신라도 쇠퇴했고, 이후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는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 지대로 군대 주둔과 무기 배치,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비무장 지대는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협정(1953년)에 의해 설정되었다. 당시의 군사 접촉선이 군사 분계선이 되었으며, 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km, 총 4 km 구역을 비무장 지대로 설정하였다.
              민간인 통제 구역은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사이의 구역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고도의 군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군사 분계선 인접 지역으로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지정한 출입 통제선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1954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재산권의 제약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민간인 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민간인 통제선은 군사 분계선 이남 10 km 범위 이내에서 지정되어 있다.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은 일부 민통선 마을의 경작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동물들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이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접경 지역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 정상 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 화 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 북 정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비무장 지대를 실질적 평 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비무장 지대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MZ 평화의 길’ 체험은 2018 년 9월 19일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감시 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3개 지역(파주, 철원, 고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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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 Geography Information Institute (NGII) Copyright,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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