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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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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와 탄소 중립

              ❚ 고지도

              • 동북아시아 지역 탄소 저장량 (지상부 바이오매스 탄소 저장량)
              • 동북아시아 지역 탄소 저장량 (지하부 바이오매스 탄소 저장량)

              식물은 광합성을 하는 과정에서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영구 또는 반영구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데, 이를 탄소저장이라고 한다[cite: 8].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에서 지다양성(Geodiversity)이 높아 생물다양성과 탄소저장에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태계 유형별 탄소 저장량은 2020년 기준 산림이 8억 4,138만 tC, 초지가 6,757만 tC, 습지가 1,892만 tC, 경작지가 1억 670만 tC로, 생태계 총 탄소 저장량은 20억 6,954만 tC로 추정된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만든 양분은 바이오매스의 형태로 생태계 내의 소비자와 분해자에게 전달된다[cite: 8]. 바이오매스란 태양 에너지를 받은 식물과 미생물의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식물체 및 균체와 이를 섭취하는 동물체를 포함하는 생명체의 양을 의미한다[cite: 8]. 식물의 바이오매스는 지상부와 지하부로 나눌 수 있다[cite: 8]. 지상부 바이오매스에는 식물의 줄기, 가지, 잎, 꽃, 열매 등 지상에 드러난 부분이 포함되며, 지하부 바이오매스에는 식물의 뿌리, 땅속줄기(지하경) 등 지하에 있는 부분이 포함된다[cite: 8]. 지표가 산림인지, 초지인지, 경작지인지 등의 구분에 따라 지상부와 지하부의 바이오매스 탄소저장량을 예측하여 지도화할 수 있다.

              • 탄소 총 배출량 및 산림 탄소 흡수량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목표로 부상하면서 탄소배출과 탄소흡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cite: 8]. '탄소배출'은 사람의 활동에 수반하여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 공급하는 직접배출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급된 전기 또는 열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도록 하는 간접배출을 의미한다.'탄소흡수'는 토지이용, 토지이용의 변화 및 임업활동 등에 의하여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가 제거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흡수원법」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입목, 대나무, 고사 유기물, 토양, 목제품 및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탄소흡수원'으로 정의하고, 「탄소중립기본법」은 이를 조성·확충하거나 온실가스 흡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탄소 공간 지도에서 탄소배출량은 건물 부문과 수송 부문으로 구성된다. 건물 부문은 연료연소를 통한 직접배출(LPG, LNG 등)과 외부로부터 공급된 전기 또는 열을 사용하는 간접배출(전기, 지역난방)을 포함한다.건물의 탄소배출량은 격자 내 포함된 건물에 대해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바탕으로 산정한다. 수송 부문은 전국 도로구간 차종별(승용, 버스, 화물) 추정교통량 기반 차량주행거리와 속도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도로망의 탄소배출량을 할당하고 이를 격자 단위로 변환하여 배출량을 산정한다.

              탄소흡수량은 산림지를 대상으로 산출하였다.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줄기, 가지, 잎, 뿌리에 탄소를 저장하므로, 국제기구 IPCC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림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의 양을 구할 수 있다[cite: 8]. 이러한 탄소 공간 지도를 통해 온실가스 통계 기반 공간 정책 및 계획 수립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의 탄소중립 수준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탄소흡수원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하여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 바다 등과 같은 탄소흡수원을 조성·확충하거나 온실가스 흡수 능력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탄소 총 배출량 및 산림 탄소 흡수량

              • 탄소 순 배출량
              •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후변화는 사람의 활동으로 인하여 온실가스의 농도가 변함으로써 상당 기간 관찰되어 온 자연적인 기후변동에 추가로 일어나는 기후체계의 변화를 말한다. 기후변화는 극단적인 날씨, 물 부족,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에 회복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에 배출·방출 또는 누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에서 온실가스 흡수의 양을 상쇄한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을 원활히 달성하여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와 부작용을 예방 및 최소화하고자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국가비전으로 한다. 

              이에 따라 구체적·효율적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 민간이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 모든 사회 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적응과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탄소중립의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12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였다.

               

              • 넷제로(Net-Zero) 개념도

              또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한다는 중장기 감축목표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하였다.

              • 해안 생태계 - 해안사구 분포 지도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의 해안선이 복잡하여 해안선의 길이가 길다. 더불어 수천 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지고 있어 해안선의 길이는 더 길어진다. 해안은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구역으로 육상 생태계와 해양생태계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안에서는 육상과 해양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가 관찰된다.

              해안사구는 해류와 연안류에 의해 운반된 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내륙으로 다시 운반되어 해안선을 따라 평행하게 쌓인 모래언덕이다. 우리나라 해안사구는 주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다. 해안사구는 해안 모래와 지하수의 저장고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적으로는 해양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이어주는 생태적 점이지대이기도 하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지표가 모래로 구성되어 있는 육상의 성격을 띠나, 지하수가 지표로 노출되어 사구 습지가 형성되면 습지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더불어 바다에서 기원한 모래가 언덕을 구성하고 있어 육지의 모래에 비해 높은 염도를 보인다. 이 때문에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생물군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가진다. 예를 들어 국내 해안사구에서 널리 관찰되는 갯잔디, 갯방풍, 갯메꽃, 모래지치, 통보리사초 등은 땅에서 사는 육상 식물이지만 해안사구 모래의 높은 염도에 적응하여 살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갖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 해안사구 정밀조사를 통해 해안사구의 생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 보전 상태, 생태 현황 등에 대한 정밀 자료를 확보하여 해안사구의 기능과 가치 평가를 통해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해안사구를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해안 생태계 - 갯벌 분포 지도

              갯벌은 밀물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 육지처럼 드러난다. 우리나라 갯벌은 대부분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주로 펄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평평하다. 갯벌에는 갯지렁이나 갑각류와 같은 무척추동물이 다수 서식한다. 그리고 짱뚱어 등 어류도 서식하며,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식물성 플랑크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새는 썰물에 갯벌로 날아와 조개나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서식한다. 갯벌이 바닷물에 잠기는 빈도가 낮은 곳에는 식물이 서식한다.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갯벌 퇴적물의 특성상 이곳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은 높은 염도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능력을 지녔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을 붉게 덮고 있는 칠면초, 퉁퉁마디 등이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에 연안관리법과 습지보전법을 제정하여 갯벌을 보호하고 있다. 연안습지로 분류되는 갯벌은 그 생태적 가치가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습지보전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의 갯벌은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기능하며, 다른 갯벌에 비해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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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가 유역권

              | 지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비슷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진 동해안과 매우 복잡한 해안선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측정된 우리나라의 해안선 길이는 자연해안선 9,682km, 인공해안선 5,615km로 총 15,297km이다. 최초 해안선 통계 발표 이후 자연해안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해안선은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후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18m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910m)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평균 경사도는 동아시아 전체 평균(3.9°)에 비해 약 2° 정도가 급한 5.7°를 보인다. 동아시아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 한반도의 고도는 높지 않으나 경사가 급한 산지의 분포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태백-낭림-함경산맥의 축을 따라 동쪽과 북쪽에 치우쳐 있어 비대칭적으로 분포한다. 함경산맥에는 도정산, 관모봉, 두류산 등이 있으며, 낭림산맥에는 희색봉, 맹부산, 낭림산 등이 있는데 이들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다. 북한의 영흥만 인근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500km의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맥이다. 하지만 해발 고도는 함경산맥이나 낭림산맥에 비해 훨씬 낮아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의 해발 고도는 1,500~1,700m 정도이다.

              • 고도별 면적 현황
              • 우리나라의 지형 기록 및 단면
              대한민국 고대의 역사는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성립되었으며, 고조선 시대는 기원 전 108년까지 지속되었다. 이후 부여와 동예, 옥저, 삼한의 부족 국가가 성립되었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 원삼국 시대라 하는데, 이 당시에는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부여의 세력권은 주로 만주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동예와 옥저는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은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에 위치하였다.
              기원 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 이전의 부족 국가들을 계승하고 병합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하며, 이 시기 역시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고구려는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하였고,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 백제는 서남부를 중심으로 하였다. 7세기를 전후로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병합하며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한반도 내부 영역에서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 그리고 698년 고구려 유민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북방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아 내며 강화 회담을 통하여 강동 육주의 점유를 확인하였고, 1033년부터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거란·여진과의 경계로 삼았다. 이를 통하여 현재의 신의주에서 함흥 인근을 잇는 영역으로의 북방 영토 회복을 이루었고, 이후 고려 후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영토 확장 노력을 지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도 북방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15세기 조선은 압록강 유역에 사군을, 두만강 유역에 육진을 설치하였다. 이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는 현재 대한민국 영토의 회복을 의미한다. 18세기 조선은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당시 중국 청(淸)과의 국경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근대와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는 조선에 이은 대한 제국의 성립, 일본에 의한 강점과 독립,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군정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국제 사회의 제국주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종은 1897년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내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일본에 의하여 1910년 강점당하여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 하며, 일제 강점기는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은 국내외에서 지속되었고, 일본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과 함께 우리 민족은 독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토는 북위 38도선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단은 1948년 남한과 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고착화되었다. 이후 남과 북은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중단되었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70여 년 간 휴전 상태인 채로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70여 년 간 남한과 북한은 경쟁과 대립의 역사를 이어왔으나, 이산가족 상봉과 정상 회담, 개성 공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분단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조선에서 기원 전후의 시기를 요하 시대라고 한다. 요하를 둘러싸고 기원 전 4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1,000여 년 동안 한민족 세력, 중국 세력, 북방 세력이 각축을 벌였다. 한민족의 역사로 보면, 고조선과 고구려가 활약하던 시대로, 요하를 둘러싸고 중국 세력과 고조선, 고구려가 쟁패를 벌이던 시대이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이룬 고조선이 세력을 확장하여 요하로 진출하면서 요하 일대는 중국의 연과 세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고조선은 기원 전 4세기 말경 요하 일대를 연에게 빼앗긴 이래 끝내 요하를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기원 후 1세기부터 성장한 고구려는 요하를 확보하기 위해 북방 세력의 선비족과 전쟁을 치루었다. 결국 4세기 말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에 이르러 요하를 확보하였다. 이 시대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요하 영유권은 한민족 국가들에게 요동(요하의동쪽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마련했고, 이 연고권을 바탕으로 요동정벌이 여러 차례 단행되었다.
              5세기 전후, 즉, 4~7세기는 한강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에서 대치하여 한반도 주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시대이다. 한강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면서 한반도 허리부를 가로지른다. 북쪽으로는 광주산맥과 철령 부근까지 물줄기가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과 광주~음성을 연결하는 산지에 둘러싸여 그 유역이 광대하다. 4세기 말 이래 7세기까지 300여 년은 한강을 둘러싸고 패권 다툼이 벌어진 시대로, 이른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한강을 선점한 국가는 한강 유역에서 건국한 백제였다. 4세기 말 고구려가 남하하여 한강을 차지하면서 한강은 백제와 고구려의 대치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영토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신라는 당과 연합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신라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려는 당과 결전을 치루어 당을 몰아냈다. 이때 만들어진 통일 국가의 골격은 고려와 조선을 지나면서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고구려 멸망 30년 후 고구려 계승국을 자처하는 발해가 고구려 옛땅에서 건국했다. 발해와 통일신라는 대동강 선에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초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대치했다. 이 시대를 대동강 시대, 이국(二國)시대, 혹은 남북국 시대로 부른다. 5경, 15부, 62주로 구성된 발해는 건국 후 비약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었다. 동북 만주의 쑹화강, 헤이룽강 일대를 확보한 후에 발해는 한반도 방향으로 남진했다. 이를 견제하던 당은8세기 초 신라에 발해 공격을 요청했고 신라는 원병을 보냈다. 이후 9주5소경의 행정구역을 둔 통일신라는 대동강 일대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북진 정책을 가속화하였다. 남진하려는 발해와 북진하려는 신라는 대동강선에서 대치하였으나 이 시대에는 두 세력이 공존하던 대치선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강 시대와는 달리 대동강 시대는 별다른 전쟁이 없었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 공존의 관계였음을 나타내며, 두 나라 모두 당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10세기 초 당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를 개편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해가 멸망했다. 발해의 멸망은 한민족 영토사에서 만주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상실된 것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에 통일신라도 쇠퇴했고, 이후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는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 지대로 군대 주둔과 무기 배치,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비무장 지대는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협정(1953년)에 의해 설정되었다. 당시의 군사 접촉선이 군사 분계선이 되었으며, 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km, 총 4 km 구역을 비무장 지대로 설정하였다.
              민간인 통제 구역은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사이의 구역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고도의 군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군사 분계선 인접 지역으로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지정한 출입 통제선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1954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재산권의 제약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민간인 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민간인 통제선은 군사 분계선 이남 10 km 범위 이내에서 지정되어 있다.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은 일부 민통선 마을의 경작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동물들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이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접경 지역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 정상 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 화 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 북 정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비무장 지대를 실질적 평 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비무장 지대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MZ 평화의 길’ 체험은 2018 년 9월 19일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감시 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3개 지역(파주, 철원, 고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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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 Geography Information Institute (NGII) Copyright,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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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