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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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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록

              지질 시대별 특성

              ❚ 고지도

              • 지질 시대별 특성 표
              • 한반도 지체 구조도
              한반도 기저를 형성하는 1.9~1.8Ga(19~18억 년 전)에 형성된 고원생대 암석은 임진강대와 옥천대에 의해 낭림육괴, 경기육괴, 영남육괴로 나누어진다. 한반도의 현재 형태는 오랫동안 고원생대에 만들어졌다고 믿어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 한반도의 형태가 고생대 페름기말~트라이아스기(250~230Ma: 2억 5천만 년 전~2억 3천만 년 전)에 일어난 대륙 충돌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었다.

              충청남도 홍성 지역에서 대륙 충돌에 의해 형성된 트라이아스기 에클로자이트 암석이, 강원특별자치도 오대산 지역에서 대륙 충돌 후에 형성된 트라이아스기 화성암이 발견되었다. 이는 홍성과 오대산 지역을 연결하는 선을 따라 한반도 남부와 북부가 충돌하여 트라이아스기에 현재의 한반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 한반도와 그 주변에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 육괴들과 대륙 충돌대
              임진강대도 대륙 충돌에 의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분명한 증거가 제시되지 못하였다. 한반도 내 트라이아스기 대륙 충돌대의 위치가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한반도의 일부는 북중국판에 그리고 일부는 남중국판에 연결되어 있음은 대체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 교과서에서는 북중국판과 그에 연결된 한반도 일부와 남중국판과 그에 연결된 한반도 일부를 각각 북한중판과 남한중판으로 제안하고 사용하였다.

              고원생대인 2.1~1.8Ga에 전 세계 대륙이 모두 하나로 모인 콜롬비아 초대륙이 존재했다. 한반도의 고원생대 화성암 및 변성암은 주로 콜롬비아 초대륙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고원생대 이후 신원생대에 해당하는 900~750Ma 시기에 해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지역의 상원계, 경기육괴 구봉산층, 옥천 변성대 북서부의 문주리층과 계명산층, 홍성 지역의 월현리층과 덕정리 화강 편마암, 고군산군도 말도층과 방축도층이 형성되었다. 콜롬비아 초대륙이 1.8Ga부터 분열하여 여러 대륙 지각이 나뉜 후 다시 모여 신원생대 초기인 1,000~850Ma에 로디니아 초대륙이 형성되었고 로디니아 초대륙은 다시 850~700Ma에 분열하였다. 한반도의 신원생대 암석은 이러한 로디니아 초대륙 형성과 분열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로디니아 초대륙 분열 후 신원생대 말에 대부분의 대륙들이 다시 모여 곤드와나 초대륙을 형성하였다. 이때 북한중판과 남한중판은 곤드와나 초대륙의 서쪽 부분에 위치하였다가 고생대 초기부터 곤드와나 초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이 시기에 평남 분지와 태백산 분지에 캄브리아기에서 실루리아기 초기 사이에 해양 환경하에서 조선 누층군이 퇴적되었고 이후 퇴적 작용이 없다가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 후기에서 트라이아스기 초기까지 육성 환경하에서 평안 누층군이 퇴적되었다. 평남 분지와 태백산 분지에 퇴적되지 않은 데본기 퇴적암이 임진강대에서 퇴적되었다. 함경도 북동부 지역에는 섭입과 관련된 석탄기-페름기 시기의 화성암이 나타나며 문경 지역과 홍성 지역에서는 오르도비스기에 일어난 화성 작용이 보고되었다.

              고생대 초기에 북한중판과 남한중판은 곤드와나 초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페름기말 트라이아스기에 충돌하여 현재의 한반도가 형성되었다. 한반도 내 대륙 충돌시 한반도의 남쪽 경계에 섭입대가 시작되어 백악기까지 지속되면서 섭입 관련 화성 활동을 남한에 광범위하게 일으켰다. 이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 화강암은 고원생대 변성암과 함께 한반도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 백악기에 한반도와 서해 내에 백악기 분지들이 형성되었고 경상 분지도 그중 하나이다. 백악기 한반도에는 많은 공룡이 서식하고 있었다. 신생대에 동해가 형성되면서 일본이 한반도로부터 분리되고 태백산맥이 형성되었으며, 백두산, 울릉도, 독도, 제주도가 형성되었고 길주-명천 지역과 연일 지역에서 퇴적암이 형성되었다.

              • 고생대 지질사
              • 중생대 지질사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약 2.6Ga에 형성된 시생대 말 화성암이며, 한반도에 나타나는 선캄브리아기 암석은 대부분 고원생대 암석이다. 낭림육괴와 경기육괴 북부에서는 대륙 충돌 환경에서 형성된 1.93~1.90Ga 화성암과 변성암 및 대륙 충돌 후 압축력이 인장력으로 바뀌는 환경에서 형성된 1.88~1.84Ga 화성암과 변성암이 나타난다. 이들 고원생대 암석들을 형성시킨 화성 및 변성 작용은 지아오-리아오지 충돌대를 따라 일어난 중국 동부 용강지괴와 낭림육괴의 충돌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경기육괴 북부에서는 1.85~1.68Ga에 대륙 분열 환경에서 형성된 퇴적암과 화성암도 나타난다.

              이에 반해 경기육괴 동남부 지역에서는 섭입대 환경에서 만들어진 1.95~1.91Ga경의 화성암과 1.80~1.78Ga에 대륙 충돌 후 환경에서 형성된 화성암이 보고되었다. 영남육괴의 북쪽 경계부에서는 섭입대 환경에서 형성된 2.02~1.89Ga 화성암 및 변성암이 나타나며, 영남육괴의 남서부에서는 1.87Ga에서 1.86Ga 사이에 대륙 충돌 후 환경에서 관입한 후 변성을 받은 변성 화성암이 나타난다. 이는 영남육괴 동부와 서부가 하동-산청 경계를 따라 고원생대 말에 충돌하였을 가능성을 지시한다.

              • 태백산 분지의 고생대 퇴적암
              • 주요 주향 이동 단층과 백악기 퇴적 분지 분포
              • 동해 형성 모델 2,300만 년 이전
              • 신생대 지질사
              • 서해-한반도-동해-일본 지형 및 지체 구조 단면도
              신생대는 동해의 형성과 백두산, 한라산, 독도, 울릉도의 형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동해의 형성 시기(23~15Ma)는 백두산 지역과 동북아시아에 광역적으로 나타나는 용암대지(긴 균열대를 따라 용암이 여러 차례 흘러 발달이 형성된 고원 지대) 형성 시기(28~13Ma)와 거의 유사하다. 이는 이 시기에 동해와 백두산 지역에 긴 열극을 형성시킨 광역적인 인장력이 동북아시아에 가해졌음을 지시한다.

              15Ma부터 동북아시아에 인장력 대신 압축력이 가해졌고 백두산 지역에서는 5~1.5Ma경에 중심 분출이 일어났다. 그 결과 순상 화산형 화산체가 형성되었다. 독도와 울릉도의 해저 화산부를 형성한 화산 분출이 8.1~3.7Ma경에 일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면암질 및 유문암질 화산 분출이 백두산 지역에서는 0.61Ma에서 1903년까지 일어났고,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2.9Ma에서 6,300년 전 사이에 일어났다.

              • 동해 형성 모델 2,300만~1,500만 년
              • 동해 형성 모델 약 1,500만 년 전
              • 백두산 주변 광역 지질도와 백두산 지질도

              백두산의 화산 분출 역사는 4개의 시기로 구분된다. 첫 번째 시기에는 열극 분출에 의해 현무암질 용암 대지인 고원 지대가 형성되었다. 두 번째 시기에는 주로 중심 분출이 일어나 용암 대지 위에 제주도와 같은 순상암체를 형성시켰다. 세 번째 시기에는 마그마의 성격이 산성 및 중성으로 바뀌면서 폭발성 화산 작용이 일어났고 그 결과 백두산 순상형 화산재 상부에 중형화산재가 형성되었다. 최종 단계인 폭발성 분출이 홀로세(1690 B.P.~1702 A.D.)에 일어났다. 이 시기 중 969 A.D.에 일어난 화산 폭발 정도는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보다 폭발력이 수십 배 컸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규모 폭발이었다. 백두산은 아직도 성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대륙 내부에 발달한 매우 특이한 화산이다.

              2002년~2006년에는 백두산 천지 일원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하였고, 2006년도부터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현재에는 1999~2001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 시기에 일어난 지진은 모두가 지하 2~4km에 위치한 마그마 챔버 활동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도 5~10km 지하에 마그마 챔버가 위치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cite: 4]. 또한 2002년 이후 천지 칼데라 정상부가 2007년까지 총 10cm 정도 상승하였으며, 2004년도 천지 주변 온천 지하수의 온도가 69℃에서 83℃로 증가하였다. 이는 백두산이 분화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백두산 모니터링 관련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 동해 울릉분지 일대의 해저 지형
              • 독도 화산체의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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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가 유역권

              | 지형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비슷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진 동해안과 매우 복잡한 해안선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측정된 우리나라의 해안선 길이는 자연해안선 9,682km, 인공해안선 5,615km로 총 15,297km이다. 최초 해안선 통계 발표 이후 자연해안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해안선은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후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18m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910m)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평균 경사도는 동아시아 전체 평균(3.9°)에 비해 약 2° 정도가 급한 5.7°를 보인다. 동아시아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 한반도의 고도는 높지 않으나 경사가 급한 산지의 분포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태백-낭림-함경산맥의 축을 따라 동쪽과 북쪽에 치우쳐 있어 비대칭적으로 분포한다. 함경산맥에는 도정산, 관모봉, 두류산 등이 있으며, 낭림산맥에는 희색봉, 맹부산, 낭림산 등이 있는데 이들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다. 북한의 영흥만 인근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500km의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맥이다. 하지만 해발 고도는 함경산맥이나 낭림산맥에 비해 훨씬 낮아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의 해발 고도는 1,500~1,700m 정도이다.

              • 고도별 면적 현황
              • 우리나라의 지형 기록 및 단면
              대한민국 고대의 역사는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성립되었으며, 고조선 시대는 기원 전 108년까지 지속되었다. 이후 부여와 동예, 옥저, 삼한의 부족 국가가 성립되었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 원삼국 시대라 하는데, 이 당시에는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부여의 세력권은 주로 만주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동예와 옥저는 한반도의 북부와 중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은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에 위치하였다.
              기원 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 이전의 부족 국가들을 계승하고 병합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하며, 이 시기 역시 만주와 한반도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강역이었다. 고구려는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하였고,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 백제는 서남부를 중심으로 하였다. 7세기를 전후로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병합하며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한반도 내부 영역에서 통일 국가를 이루었다. 그리고 698년 고구려 유민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되었다. 이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북방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아 내며 강화 회담을 통하여 강동 육주의 점유를 확인하였고, 1033년부터 천리장성을 축조하여 거란·여진과의 경계로 삼았다. 이를 통하여 현재의 신의주에서 함흥 인근을 잇는 영역으로의 북방 영토 회복을 이루었고, 이후 고려 후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영토 확장 노력을 지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도 북방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15세기 조선은 압록강 유역에 사군을, 두만강 유역에 육진을 설치하였다. 이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는 현재 대한민국 영토의 회복을 의미한다. 18세기 조선은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당시 중국 청(淸)과의 국경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근대와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는 조선에 이은 대한 제국의 성립, 일본에 의한 강점과 독립,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군정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국제 사회의 제국주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종은 1897년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내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일본에 의하여 1910년 강점당하여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 하며, 일제 강점기는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은 국내외에서 지속되었고, 일본의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과 함께 우리 민족은 독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토는 북위 38도선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단은 1948년 남한과 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고착화되었다. 이후 남과 북은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중단되었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70여 년 간 휴전 상태인 채로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70여 년 간 남한과 북한은 경쟁과 대립의 역사를 이어왔으나, 이산가족 상봉과 정상 회담, 개성 공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분단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조선에서 기원 전후의 시기를 요하 시대라고 한다. 요하를 둘러싸고 기원 전 4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1,000여 년 동안 한민족 세력, 중국 세력, 북방 세력이 각축을 벌였다. 한민족의 역사로 보면, 고조선과 고구려가 활약하던 시대로, 요하를 둘러싸고 중국 세력과 고조선, 고구려가 쟁패를 벌이던 시대이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이룬 고조선이 세력을 확장하여 요하로 진출하면서 요하 일대는 중국의 연과 세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고조선은 기원 전 4세기 말경 요하 일대를 연에게 빼앗긴 이래 끝내 요하를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기원 후 1세기부터 성장한 고구려는 요하를 확보하기 위해 북방 세력의 선비족과 전쟁을 치루었다. 결국 4세기 말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에 이르러 요하를 확보하였다. 이 시대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요하 영유권은 한민족 국가들에게 요동(요하의동쪽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마련했고, 이 연고권을 바탕으로 요동정벌이 여러 차례 단행되었다.
              5세기 전후, 즉, 4~7세기는 한강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에서 대치하여 한반도 주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던 시대이다. 한강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면서 한반도 허리부를 가로지른다. 북쪽으로는 광주산맥과 철령 부근까지 물줄기가 뻗쳐 있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과 광주~음성을 연결하는 산지에 둘러싸여 그 유역이 광대하다. 4세기 말 이래 7세기까지 300여 년은 한강을 둘러싸고 패권 다툼이 벌어진 시대로, 이른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한강을 선점한 국가는 한강 유역에서 건국한 백제였다. 4세기 말 고구려가 남하하여 한강을 차지하면서 한강은 백제와 고구려의 대치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영토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신라는 당과 연합해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신라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려는 당과 결전을 치루어 당을 몰아냈다. 이때 만들어진 통일 국가의 골격은 고려와 조선을 지나면서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한편, 고구려 멸망 30년 후 고구려 계승국을 자처하는 발해가 고구려 옛땅에서 건국했다. 발해와 통일신라는 대동강 선에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초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대치했다. 이 시대를 대동강 시대, 이국(二國)시대, 혹은 남북국 시대로 부른다. 5경, 15부, 62주로 구성된 발해는 건국 후 비약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었다. 동북 만주의 쑹화강, 헤이룽강 일대를 확보한 후에 발해는 한반도 방향으로 남진했다. 이를 견제하던 당은8세기 초 신라에 발해 공격을 요청했고 신라는 원병을 보냈다. 이후 9주5소경의 행정구역을 둔 통일신라는 대동강 일대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북진 정책을 가속화하였다. 남진하려는 발해와 북진하려는 신라는 대동강선에서 대치하였으나 이 시대에는 두 세력이 공존하던 대치선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강 시대와는 달리 대동강 시대는 별다른 전쟁이 없었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 공존의 관계였음을 나타내며, 두 나라 모두 당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10세기 초 당의 멸망으로 인한 혼란은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를 개편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해가 멸망했다. 발해의 멸망은 한민족 영토사에서 만주 지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상실된 것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에 통일신라도 쇠퇴했고, 이후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비무장 지대(DMZ: Demilitarized Zone)는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 지대로 군대 주둔과 무기 배치,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비무장 지대는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협정(1953년)에 의해 설정되었다. 당시의 군사 접촉선이 군사 분계선이 되었으며, 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km, 총 4 km 구역을 비무장 지대로 설정하였다.
              민간인 통제 구역은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사이의 구역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고도의 군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군사 분계선 인접 지역으로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법적으로 지정한 출입 통제선이다. 민간인 통제선은 1954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재산권의 제약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민간인 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민간인 통제선은 군사 분계선 이남 10 km 범위 이내에서 지정되어 있다.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은 일부 민통선 마을의 경작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비무장 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동물들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이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접경 지역 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 정상 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 화 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으며, 남 북 정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비무장 지대를 실질적 평 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비무장 지대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MZ 평화의 길’ 체험은 2018 년 9월 19일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감시 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3개 지역(파주, 철원, 고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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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 Geography Information Institute (NGII) Copyright,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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